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9월 말, 한참 출출한 점심시간에 열정으로 똘똘 뭉치신 ‘이순순’회원님을 탐방하였습니다! 지금은 든든한 남편분과 11살, 7살 두 아들을 두신 이순순회원님께서는 89년도 대학교 1학년때 주변의 학생운동을 하던 선배와 친구들 영향으로 본인이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직접 서울로 올라가 공해추방운동연합회(현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을 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생기면서 대전에서 활동을 하게되셨다네요. 활동 중간 중간 개인사정과 결혼으로 뜸했던 시간도 있어지만 지금까지 열혈회원으로 이름을 드높이던 와중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같은 건물에 있고 주위분들과 금홍섭 사무처장의 권유로 회원가입을 하셨다고 합니다. 앞서 열혈회원으로 이름을 날리셨던 시절을 간략히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회사에 취직 후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이끼’라는 소모임을 만들어 추억과 교류를 나누고 모임의 자료집을 손수 만드셨다고합니다. 같이 모임을 하시던 분이 다른것은 버려도 이순순이 만든 이끼의 자료집을 버리지 못하겠더라는 어록이 이동네 저동네 메아리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단체에서 있었던 문화제발굴체험행사에 참가해 굉장히 즐거웠다고 하시면서 예전 사회단체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가 되었음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소속감과 회원임을 인증받게 된듯했고 그러기에 후원에 더 적극성을 갖게 되었다고. 최근에는 자녀들이 손이 많이 가지않아 사회에 숙제를 가진 마음을 풀고자 무언가를 해보자라고 결심했고 외노센터에서 이주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차고 두근거리는 생활을 영휘 중이라고하시네요. 본래는 전형적인 A형으로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하다고 하시는데요, 그러나 회원님이 관심을 가지는 일이나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올인’을 하시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시민∙사회단체활동을 하고계시다고합니다. 그러시면서 역시 자발성이 재미있는 사회활동을 만듦을 몸소 체험하신다고하시네요. 앞으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주부의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세상읽기로 모임을 하고싶으시고, 과거 소모임을 하셨던 경험으로 단체내 소모임 활성화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순순회원님은 사회전반에 대해 두루두루 관심이 많으신데요, 회원님의 11살, 7살짜리 아이들이나 이주여성들에게 바른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본인이 바른생각을 갖으려고 하신다고하네요. 그러기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대전참여자치연대가 다가가기 어려운 단체가 아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매력을 지닌 지나가다가 부담없이 차 한잔 할 수 있는 곳, 계속 반할수 있는, 뭔가를 내가 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런단체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남겨주셨습니다. 그야말로 공감과 진실로 다가감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