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김남숙 회원을 소개합니다. 취재,글∥이효숙 편집위원연락처:010-6728-5501,linana@hanmail.net 김남숙 회원은 전국 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의 지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의 장애인부모 단체가 연대해서 300여 지회를 조직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치는 예전부터 김제선 전 사무처장,지금의 금처장님과 단체의 업무과 관련하여 간간이 교류하고 있던 차 였습니다 .이번에는 문창기 국장을 만나던 자리에서 회원가입으로 연결이 되었지요. 김남숙회원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 볼까요? 송촌 초등학교(4)에 다니는 준희를 데려다 주러 같이 학교에 갑니다. 10시까지 삼성동 부모연대 사무실에 오면 매주 월요일 주간회의를 통해 단체의 업무계획을 체크하고 시청 장애인복지과와 교육청 특수교육 부서에 다녀갑니다. 특별한 업무가 아니더라도 정부기관과 정보를 서로받고 성과와 제안 사항을 공유합니다. 지난날 뜨거운 여름 단식투쟁하던 때, 비바람치던 장마 때도 비닐쓰고 눈물과 빗물을 함께 삼키며 동지들과 날리는 피켓을 움켜지던 세월을 몇년 보냈습니다. 국회까지 전세버스를 타고 오가던 때가 수십차례, 국회 장애인 복지위원회등 정부정책결정기관에 자꾸 현 상황을 알리는 상태에서 함께 투쟁해야할 현안들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지역교육현장에서 하루빨리 해결 되어야할 눈에 보이는 문제들을 중앙교육부로 보내서 상황을 알려 해결점을 찾아야했기 때문이지요. 대전지역 초등학교의 특수학급 실태를 지회별로 파악하는 일도 부모들의 몫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집중 투쟁하여 \"장애인특수교육법\"이 제정되었고 이제 압력, 견제,감시의 시간을 넘어서 서로 협조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내 딸, 내 아들이 교육을 동등하게 받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생각이 모아지는 결과를 낳게 한 것입니다. 2010년 새해 소망과 계획은 무엇일까요? 장애인 가족지원체계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발달장애인 정책 동향을 학습하여 정책화하기 위하여 발달장애인 정책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Dr.Clark을 초청하여 전국 순회 강연회 및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충청권역은 2월 3일로 일정이 잡혀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부모연대의 미래 과제를 새로 시작하는 틀이 마련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몇 년간 앞 뒤 안보고 투쟁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금처장님과 대화하던 중 단체 행동 집회를 참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듣고 , 더 괜찮은 방법을 물었답니다. 대답이“그 단체의 스타일 대로 했다.”잘 했다는 뜻이겠지요? 두 아이들이 유치원때 시작한 활동과 함께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습니다. 애들이 나이들면 투쟁해서 얻어도 아무 헤택 못 본다 그래서 더 다급헀던 시간들, 이제 늘 옆에서 도와주던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고 , 덜 종종거리면서 다녀도 될 정도로 습관이 되었습니다. 초집중했던 투쟁의 시간이 쌓여서 얻은 아름다운 결실입니다.준희와 지윤이는 밝고 환한 모습으로 아빠 엄마의 외출을 도와주는 의젓한 남매로 자라 있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는 엄마 옷 붙잡고 안 놓는 유치원 꼬마였는데... 이제 더욱 밝아지고 여유가 생긴 김남숙 회원의 그 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대전 지역의 시민단체로서 더욱 긴밀한 협조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자치와의 동고동락을 기대하며 만남의 자리를 마감합니다!!! 손전화 : 011-9812-2917 이메일 : leeky19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