獻詩
용산참사에 즈음하여
중마 강주성
목이마르다
누가 말을 했든가
농성, 화마의 현장에서
아비규환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공권력 아니 더 나아가
道德이 상실한 폭력, 살인집단이
이렇게 서민의 아픔을......
이렇게 민초들의 소리를......
숨죽어, “잠” 들어야만 하나
아니
그 누구를 위한 공적인 개발인가?
이 또한
그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려야 하는가?
천-상에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이 영혼을 불쌍히 불쌍히 여기시고
삼가 받아 주옵소서
영원한 안식을......!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3-1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