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취재,글∥이효숙 회보편집위원 2002년 서울 안국동에 초록빛 예쁜 이름으로 아름다운 가게1호점이 탄생하였습니다. 서울에는 40여곳, 대전에는 둔산동 캐피탈 빌딩 , 대동 우송대 근처, 판암주공아파트 상가 세 곳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날 분은 바로 판암동 아름다운 가게 간사이신 김기현 회원입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 받은 물품을 손질한 후 싼 값에 되팔아 얻은 수익으로 우리 사회에 힘든 이웃을 돕는 나눔의 순환가게입니다. 김기현 회원은 대전 지역의 기증 천사들이 물품을 기증하고자 할 때에 물품을 가지러 직접 차를 가지고 가신답니다. 우리 집에서는 소중한 물건 이제 시간이 지나서 사용할 기회가 없고 다른 가정에서는 너무나 유용하게 쓰일 물품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그러면 아름다운 가게의 운동 철학을 알아볼까요? 첫째는 그물코 정신 : 우리 모두가 서로의 삶에 책임 있는 존재다. 둘째는 되살림 정신 : 순환을 통해 세상의 생명연장. 셋째는 참여와 변화 : 물품 하나의 기증, 한 시간의 자원봉사, 한 푼의 기부가 결국 세상을 바꾸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아름다운 가게의 원동력입니다. 회원님이 소개한 아름다운 가게의 비전은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도 공익성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수준의 NGO 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대전참여자치연대와 연계하여 서로 나누고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로 협조 해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최소 우리 회보를 읽으시는 회원들만이라도 아름다운 가게를 많이 광고해주고 그 비전을 함께 나누는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기현 회원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 단체회원들이 하루 하루 생활 속에서,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얼마나 귀한 일을 담당하고 있나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기부를 할 때도 멋지게 하는 우리 시민이 되어볼 까요? 깨끗이 정리해서 남이 쓰면 기뻐할 만한 것을 나눈다. 오셔서 봉사하는 분께 따뜻한 말,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가까운 분들과 만남의 장소에서 이러한 실천을 서로 권유하며 같이 나누는 기쁨을 누린다. 김기현 회원님을 보시고 싶으시면 연락 한번 하세요. 진짜 멋진 분이시랍니다. 첫 인상도 그렇지만 일을 통해 더 많이 나누는 법을 알려주실 거예요. 아울러 참여자치 공식 행사에 오셔서 같은 또래의 천사들과 연계한다면 더 큰 나눔의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이 듭니다. 하루하루 기쁨이 넘치는 이웃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