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취재,글∥고제열회보편집위원장 \"약자가 당하는 사회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참여연대가 약자를 대변하는 단체인 것을 알고 가입했습니다\" 서울의 참여연대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대전으로 이사 온 김문구(54)는 지난 7월에 우리단체의 회원의 됐다.\"대전에는 연고가 없습니다. 대전의 참여연대가 정확히 어떤 단체인 줄은 모르지만, 서울의 참여연대처럼 사회적 약자의 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스스로 회원가입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가입의 변을 말했다. 고향이 공주인 그는 농사를 짓다가 아버지의 암투병과 사망으로 집안의 경제가 어려움에 봉착했다. 집안을 살리기 위해 23세에 상경한 그는 30년간 온갖 일을 경험했다. 리어카행상에 생산직 노동자 그리고 고물상에 건축업까지 진출하였고, 식품의 유통업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생활했다. 치열하게 삶을 살던 그는 87년 6월 항쟁에도 참여하면서 건강한 시민의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94년 참여연대에 가입했고, 소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봉사소모임인 \'어깨동무\'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 \'독거노인 돌보기\' \'쪽방촌 도배 장판 새로 해주기\' 등등의 활동으로 미약하나마 자신의 힘을 보탰다. 대전에 온 그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일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는 그는 \"참여연대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닌,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에 동감을 표합니다\"라며 적극적인 활동의 의지를 표했다. 그는 \"대전의 참여자치시민연대도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나요?. 서울에서는 <대동제>라 해서 많은 회원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어서 좋았는데...\"라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갖가지 회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생애 처음 대전과 인연을 맺은 그는 현재 월평동(1397번지)에 \'대가 삼계탕/오리탕\' 이라는 식당을 부인(정문순·48)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녀로는 아들(김홍준.27)과 딸(김혜민.26)를 두고 있다. 김문구 회원 영업처(대가 삼계탕/오리탕 전화) : 486-7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