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회원사업

안녕하세요. 김상기 신입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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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 여러분. 저는 2011년 3월부터 시민참여팀 간사로 일하게 된 김상기입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즐겁고 반갑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경북 구미에서 지내왔습니다. 대전엑스포 방문을 제외하고는 대전에 연고도 없고 대전에 올 일이 없었습니다. 대전은 배재대학교 법학과에 원서를 내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대전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배재대학교 가던 길에 줄을 서서 버스를 타는 대전시민의 모습을 보고 친구와 함께 놀라워 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 세상은 참 이상합니다. 잘살아보자고 피땀 흘려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보다 노동을 더 열심히 하고, 잘살고 있는 집과 열심히 일한 직장에서 갑자기 쫓겨납니다. 소수라는 이유로 약자라는 이유로 억압받고 차별을 받습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무엇이 이 세상을 이토록 이상하게 만든 것일까? 하고요, 공부를 하며, 책도 읽고 토론도 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얻은 결론은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찾자!’입니다. 돈 많은 부자와 자본가도 힘 있는 정치인과 관료도 우리의 권리를 찾아주지 않습니다. 제가 자주 얘기하는 말 중에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민중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야 이상한 이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중과 시민은 자신들의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고, 버겁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생각하지 못하고 참여에 소극적일 수 있고, 때로는 외면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자치 실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민중과 시민을 대신할 단체와 사람이 필요합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고 대전과 대전시민을 위해 일하는 곳으로 위의 물음에 답을 해줄 거라 믿어서 이렇게 활동가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가로 일하게 된 이상 이곳에서 저의 처음과 끝을 맺고자 합니다. 사무처 선배들이 잘하는 게 뭐냐고 묻는 데, 답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잘하는 것이 없어 우려는 되지만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면 잘하는 것을 찾고, 잘하는 것이 늘어나기에 걱정은 없습니다. 활동가의 삶이 하루가 한 달 같고, 한 달이 일 년 같다고 하지만, 그만큼 빨리 적응하고 빠른 업무숙달을 통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분과 대전시민을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하겠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 및 대전시민 여러분. 자주 찾아뵙고 만나겠습니다. 귀 기울여 여러분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그 만남, 소리, 대화를 기억하고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그럼 건강히 항상 즐겁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