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 글/취재 : 고제열 회보편집위원장 우리단체의 신입 집행위원인 김신일(39)씨는 \'내일신문\'의 기자다. \"저에게 고정된 출입처는 없습니다. 대전 충청의 모든 행정기관를 출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건사고의 현장까지...\"라고 말하는 그는 \"전국에서 출입처가 제일 많은 기자일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내일신문의 소개를 부탁했다. \"진보와 보수의 구분을 넘어서는 이념과 비전를 제시하고자 하는 신문입니다. 특히 1993년에 창간된 \'주간내일신문\'은 지역의 유일한 주간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석간지인 내일신문을 보면 TV프로그램과 연애뉴스가 없다. 이에 대한 그는 \"내일신문은 각각의 독자에게 맞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OSMU)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정치/경제 기사가 많은 석간 내일신문\'은 오피니언 리더에 눈높이를 맞췄고, \'주간내일신문\'과 \'미즈내일\'은 3~40대의 여성과 주부의 눈높이에, \'대학내일\'은 대학생이 주고객층입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주간내일신문\'의 경우 교육/건강/의료 기사가 많은데, 이는 가정의 소비책임자인 주부들의 주관심사가 자녀의 교육, 가족의 건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그는 1993년에 충북대학교 입학하면서 충청권과 인연을 맺었다.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국가보안법과 특수공무집행방해로 두 차례 구속되기도 했었다. 2001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내일신문의 기자가 됐다. 고등학교 때 만나 22년째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 지금의 부인 이미옥(39)씨다. 가족으로는 6살 된 아들과 4살 된 딸이 있다. 그는 요리를 잘한다. \"주말과 일요일에는 맛있는 음식을 해 달라고 아이들이 저를 깨울 정도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장조림, 국, 찌개종류는 기본이고 파인애플볶음밥 등 창조적인 음식도 잘 만듭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단체의 집행위원이 된 이유에 대해 그는 \"대전생활 10년을 포함해 충청도에 정착한 지 20년 되었습니다. 지역의 대소사를 취재하면서 관심이 많아졌고, 지역의 일에 개인의 삶으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전참여연대에 바라는 것으로 \"시민운동의 필요성이 있을 때까지 더 풍부하고 깊이있게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저도 집행위원으로서 열심히 참여할께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