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황유미 회원 황유미 회원을 만나기 위해 풀뿌리사람들을 찾았습니다. 황유미 회원은 직접 만든 수제빵을 들고 저를 기다렸는데요. 숙취 때문에 못 먹은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분주한 가운데서도 시간 내주셔 감사합니다. 염대형 : 우리 회보의 피해갈 수 없는 질문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황유미 : 유부녀 황유미입니다. 풀뿌리사람들 발굴보육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끝. 염대형 : 풀뿌리사람들 발굴보육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황유미 :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팀을 도와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염대형 : 어렵네요(웃음). 사회적 기업이 뭔가요? 좀 쉽게 설명해 주세요. 황유미 : 착한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사회적인 문제를 착한 사업을 통해 해결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한 번 쓴 현수막은 그냥 버리는데, 그 현수막을 수거해 가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거애요. 재활용도 되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고, 착한 사업을 지원하는 거죠. 염대형 : 얼마 전 결혼을 하셨는데요. 어떤가요. 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은 없나요? 황유미 : 연애할 때와는 다르데요. 책임감도 생기고요. 보듬어야 할 식구가 생겼다, 정도. 제가 임신을 해서 9월에 출산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안심하고 먹을 게 없어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무래도 밖의 음식을 많이 먹거든요. 염대형 : 맞아요. 환경이나 먹거리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죠. 황유미 :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게 최선이겠지만, 맞벌이 부부나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있었으면 해요. 염대형 : 우리단체에 여성위원회가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여성위원회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황유미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여러 일을 하고 있고, 기존에 여성 단체들이 있어 중복될 수도 있는데요. 여성들이, 아이들이 자기 동네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해요. 염대형 : 마지막으로 우리 단체 하시고 싶은 말, 자유롭게 해주세요. 황유미 : 4․11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 주시고요. 대선에서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앞장서서 일을 하기보다는 대전 시민들과 같이 지역 의제를 같이 공유해서 더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요. 그놈의 권력... 권력감시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