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송도영 회원(인터플랜 대표, 더불어참 이사) 취재 및 글 : 김상기 시민참여팀 간사 1. 자기소개 및 하시는 일에 대해서 말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행사 및 전시기획 전문회사 (주)인터플랜의 대표 송도영입니다. 현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익적 기부자모임 ‘더불어 참 후원회’ 후원이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주)인터플랜은 정부출연연구소 및 공공기관 전문 홍보대행업체로, 각종 기념식, 학술대회, 송년회 등의 행사기획과 상설, 비상설 전시제작 운영, 각종 인쇄물 디자인 기획과 제작, 영상 및 컨텐츠 제작을 주 업무영역으로 하고 있는 통합기획사인데요.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제 좌우명과 사훈을 걸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마감에 쫒기는 기획사의 특성과 대외적 활동 등으로 인해서 전국에서 가장 바쁜 여성의 1%에 속하지 않을 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아들에게, 사랑스러운 아내와 멋진 엄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 행사 기획과 진행을 잘하는 비결이 있습니까? 행사는 재밌고 즐겁게 해야 합니다. 행사뿐만 아니라 뭐든지 재밌고 즐거워야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을 지을 때 설계에 따라 집이 달라지듯이 행사도 분석력, 정보력, 창의력에 바탕을 둔 아이디어에 따라 행사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을수록 좋은 행사가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 (주)인터플랜은 매주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차별적인 기획이 담긴 주변 사례들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생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합니다. 이 때 생길 문제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하면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체크리스트’ 작성이 행사를 잘하는 비결 중에 하나입니다. 3. 우리단체 행사 기획과 진행에 대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행사는 ‘참여민주주의’와 ‘인권확립’이라는 목적과 목표가 분명히 있기 때문인지 모든 행사가 알차고 뜻깊게 잘 기획되는 것 같아요. 좋은 행사가 많더라구요. 재밌게 참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회원과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우리 이웃을 돕는 봉사적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다양한 회원들의 특기를 살려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 행사 프로그램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4. 혹시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습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2010년 겨울, 추위 속에 연구원 내 전직원이 파견되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20주년 기념식’입니다. 그 때는 전직원이 기관분들과 하나되어 행사영상의 인터뷰부터 제막식, 본행사 등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열정을 쏟아가며 재미있고 독창적이게 일을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직원들이 가수 배철수씨를 좋아해서 어렵게 만나 20주년 축하 메시지 기념 영상도 담았었었죠. 행사가 오픈되었는데 자리에 함께하셨던 내빈분들이 좋게 보시고는 차 후 일로도 많은 러브콜을 받았었습니다. 계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행사였습니다. 또한 의미있는 행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1년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축하 행사인데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셔서 기관에 기증한 휘호석을 직접 제막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와 업무 조율하며 함께 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5. 더불어참 또는 우리단체에 하시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민을 대변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욱 시민의 목소리를 잘 담아서 활동을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단체나 더불어 참에서 오프라인 뿐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면 좋겠습니다. SNS에서 그룹을 만들고, 그 속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면 더욱 많은 정보공유와 의사소통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들간에 서로 유대관계나 친목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요. 회원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그릇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