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취재 및 글 : 김상기( 시민참여국 간사) Q. 자기소개 및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안녕하세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 여러분. 충남 부여에 있는 성요셉병원 총무팀에서 회계와 인사관리 업무를 보고 있는 김민중입니다. 총무팀에서는 회계와 인사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직 미혼이라 혼자 부여에 지내지만, 원래 집이 대전이어서 대전과 부여를 자주 왕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여 못지않게 대전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에 많은 관심을 두고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Q. 부여에 살고 있음에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가입한 이유가 있습니까? A. 대학교 때부터 대전에 살았고, 대전에 있을 때 지금 인터뷰를 하는 김상기 간사 권유로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저를 지도하신 김종서 교수님께서 대전충남민언련 활동을 하시고, 시민사회단체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 주셔서 시민사회단체를 알고 있었고,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또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권유를 받았을 때 흔쾌히 회원가입을 했고, 권유를 받지 않아도 제가 직접 회원가입을 했을 것 같습니다. 부여에 지내면서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에 대해 소식지와 공지사항을 통해 보고 들을 수 있었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대전과 시민을 위해 활동하고, 민주사회가 되면 부여도 더불어 밝은 사회가 되고, 풀뿌리 지방자치가 실현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성요셉병원은 부여에서 50년이 넘도록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병원인가요? A. 제가 일하고 있는 성요셉병원은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으로 6.25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처음 세워졌습니다. 부여에서 5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리 잡고 있으며 환자중심의 전인치료를 목적으로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도 치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여군드림센터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여러 기관과 연계되어 부여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나 학생들에게 많은 감면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공공병원은 아니지만, 부여 주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병원입니다. Q. 병원에서 일하며 힘든 점이나 고충은 없나요? A. 총무팀에서 숫자와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답이 나올 때까지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고 회계라는 것이 정확하고 깨끗해야 하기에 확인과 또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또 인사관리 부분도 맡고 있어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에 관하여도 신경을 쓰고 어쩔 수 없이 조금 직원들의 만족에 못 미치면 아쉬운 소리도 들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서 고충이 있습니다. 또한, 도시에 비해 젊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직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병원만 그런 것이 아니고, 부여 전체가 젊은 사람이 적습니다. 모두 도시로, 수도권으로 나가고 있는데, 나간만큼 다시 여기로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지 않으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일자리를 찾아서 많이 도시로 나는데, 시골에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도시에서 시골로 오는 경우도 많으면 좋겠습니다. Q.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바라는 점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A. 제가 대전에 살고 있지 않아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못하고, 함께할 수 없어서 아쉽고,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도 우리 단체 활동을 열심히 보고, 듣고 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금까지 잘 해왔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노력하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부여에 살고 있어도 대전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좋아서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이 되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대전 이외의 지역에 사는 회원들이 비록 적극 참여는 하지 못하지만, 대전의 상황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활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