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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택 회원 : 앞이 안보이면 계속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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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글 : 고제열(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보편집위원장) “페이스북을 하면서 대전참여연대를 알게 되었고, 좋은 일 하는 단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회원이 되었습니다” 임성택(48)회원은 현재 중부모터펌프(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취급하는 품목은 농업용 산업용 펌프를 비롯해 선풍기와 환풍기 양수기 등을 취급하고 있다. 부산 광안리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에서 초중고 및 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서 대리점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후 윌로펌프로 사명이 변경되고, 2001년에 충청도 영업소장으로 발령받으면서 대전과의 인연을 맺었다. 당시 34세 최연소 영업소장이 되었다. 부산 대구 등 본인이 맡은 지역에서의 매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였다. 연고도 없는 대전에서의 영업실적도 우수했다. 그러던 중 뜻한 바 있어 2004년에 퇴사하고 지금의 중부모터펌프를 창업하게 됐다. 대전에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전국을 무대로 판매 영업을 하고 있는 그는 매년 우수 판매점 상을 받고 있다. “해외진출을 희망했지만 앞이 안보이더라. 그래서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시도했다”는 그는 “젊은 패기로 전국을 누비면서 열정을 불살랐다. 그래서 지금의 자리까지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은 열심히만 하면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제품을 알고 사람을 알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는 말을 강조했다. 그는 나눔을 늘 실천하려고 한다. 미얀마에 우물파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대전 농업인을 지원하는 펌프무상수리를 13년째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 유학 온 중국유학생들을 위해서 본인 소유의 빌라에 학생들의 숙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교회에 선교사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좋은 선교사가 되어서 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조그만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고교3학년들의 교사역할을 하면서 청년들의 맘을 이해하게 됐고, 그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학생 때부터 기독선교회 활동을 한 그는 지금 세계적인 모임인 CBMC(기독실업인모임) 활동을 비롯해, 교회에서 선사모(선한 사업자 모임)을 이끌고 있다. 또한 그는 대전지역페이스북 모임 <얼숲대전사랑>활동을 하면서 SNS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먼저 밥과 술을 사주는 등 배품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SNS 활동의 기본 정서는 나눔이고 배려하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기 보다는 다른 이들의 삶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라고 말하는 그는 “대전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인 대전참여연대의 회원이 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는 그는 두 자녀를 금산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에 ‘사사학교’에 보냈다. 첫째는 사사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었고, 둘째는 중3에 재학 중이다.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어 신앙학교에 보냈는데, 아이들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한다”라는 그는 “아이들이 신앙의 힘으로 더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한다”라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10월에 있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후원의 밤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