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취재 및 글 : 김상기(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참여국 간사) Q. 자기소개 및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반갑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 여러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음악모임 MUTE 회장인 회원 추명구입니다. 현재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기획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 아이의 아빠로, 남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는 대전YMCA 상근활동가 시절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간사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김제선 전 사무처장을 통해 회원가입을 한 이후로 10년이 넘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근활동가로 활동하며 가깝게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Q.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는 어떤 곳인가요? A. 지구의 환경오염과 에너지 및 자원고갈, 기아와 빈곤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2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의 각국 대표들과 시민단체들이 모여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참가한 모든 국가와 참가들이 지구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선언하였습니다. 이에 대전도 지속가능한 도시, 꿈과 희망의 푸른 대전을 가꾸기 위해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1996년 11월, UN에서 권고하는 원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기업, 학술, 청년 및 여성단체 등 9개 주요그룹의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대전의제21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실행기구로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는 민‧관이 협력하는 협의체 구조로 환경, 인권, 문화, 사회 등 환경의제와 부문별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를 만들고,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음악모임 MUTE의 그동안 활동이 궁금합니다. A.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소모임인 음악모임 MUTE는 2010년 3월 초대 회장인 복진국 회원을 중심으로 모임을 개설했습니다. 권력감시단체인 우리 단체에서 부드럽고 유연한 모임이 되고자 하였고, 회원과 함께 음악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음악과 관련된 회원의 이야기를 듣고, 음악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음악모임을 가지고, 하나의 주제인 음악 또는 음악인을 선정하여 그 음악을 듣고, 음악에 대한 느낌과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음악모임 MUTE는 5년 동안 활동한 장수한 소모임으로서 많은 회원을 만났고, 여러 음악을 듣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클래식, 발라드, 포크, 소울, 힙합, 트로트 등 음악의 장르와 음악인을 구별하지 않았고, 모든 회원에게 열린 모임이었습니다. 우리 모임 MUTE는 회원과 깊은 유대와 친목으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20주년에 맞추어 음악모임 MUTE에서 통기타를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A. 음악모임 MUTE의 주제가 월별 변하고, 음악에 따라 관심도가 회원마다 다르므로 모임에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계속 변화를 보였는데요, 모임에 참여한 김정인 회원의 제안으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20주년에 맞추어 음악모임 MUTE가 시즌2를 진행합니다. 삶에 있어서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한 가지 운동 또는 악기가 있다면 평생의 동반자이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모임 MUTE에서는 저렴하고 입문이 쉬운 통기타를 배우기로 하고, 이후 모임에서는 통기타 연주를 목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회원님께서도 통기타에 대한 추억은 하나씩 있으시죠? 기타를 조금 연주하셨거나 기타를 한 번도 잡아보지 않은 분도 괜찮습니다. 기타를 입문부터 고급 연주까지 단계별로 배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가 없어도 우리 모임에 있는 기타를 통해 함께 배우실 수 있습니다. 모든 악기가 그렇지만 기타는 처음 1~2곡 연주를 마스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함께한다면 회원님의 연주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음악모임 MUTE에 한 번만 나오시면 선생님의 능력과 기타의 재미에 푹 빠지실 것입니다. 꼭 오셔서 기타에 대한 추억과 음악모임 MUTE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 보십시오. Q.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20주년에 맞추어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먼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음악모임 MUTE도 창립 20주년에 함께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입니다. 음악모임 MUTE가 회원과 함께 통기타를 잘 배우고, 잘 연주해서 언젠가는 공연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활동으로써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의제를 몇 가지로 정하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은 의제를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의제를 줄이고, 집중한다면 확실한 결과와 성과가 보일 것 같습니다. 또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다양해진 개인 간의 힘과 의지를 어떻게 연결하고,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이는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어떤 자세와 역할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