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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회원(월간 토마토 편집국장) “공감, 사람, 그리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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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글 : 고제열(회보편집위원장) 즐거운 세상을 꿈꾸는 문화예술 잡지 <토마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놀랍다’, ‘대단하다’로 요약된다. 2007년 창간되어 9년째 꾸준히 매월 출간되고 있는 <토마토>의 이용원(44) 편집장은 “‘1년이나 갈 수 있겠냐?’고 걱정한 주변분들 이 지금은 놀라움을 넘어 저희를 응원해주고 있어 늘 힘이 납니다”라며 “우리는 문화 예술의 부문에서 사회 참여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토마토>를 창간한 그는 충남 홍성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대전에서 대학을 다녔다. 학과는 신문방송학과, 그는 졸업 후 논술학원 등에서 강사로 일하다 1999년 ‘옥천신문’에 입사하면서 언론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옥천신문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홍성신문’과 더불어 성공적인 지역신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신문이다. 옥천에서 5년간 기자로 생활하면서 잡지를 창간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 그는 2007년 5월에 문화예술 잡지인 <토마토>를 창간했다. 처음에 3명이 창간을 했지만, 지금은 20여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처음 창간하고 토마토는 광고 수입으로는 유지가 힘들 거라는 판단 하에 처음부터 유료 독자를 모집했어요. 그러한 기조가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 독자가 1,000여명인데 5,000여명이 되면 안정화에 들어설 것으로 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 잡지가 지역의 아젠다를 모으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토마토>가 하는 일은 월간 잡지를 발행하는 일 이외에 북카페 ‘이데’를 운영하며, 출판 기획 및 디자인 그리고 문화사업 등 다방면의 일들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의 사보도 <토마토>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재미있게 만들면 독자들도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창간 초기에는 독자적인 잡지였지만, 지금은 다른 매체들과 중복되는 부분도 많아 이후 어떠한 콘텐츠를 가져가야 할 지 직원들과 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요즘의 상황을 설명했다. <토마토>가 지역에 기여한 점은 출판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했으며,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원도심의 가치를 알리는 일, 새로운 인물의 발굴 그리고 문화콘텐츠를 생산했다는 것이다. 또한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대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우리 단체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시대의 변화에 말랑말랑 발랄발랄 상큼상큼 하게 반응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너무 진지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참여연대의 많은 회원들이 <토마토>를 구독해주시면 더욱더 좋은 잡지가 될 것입니다”며 구독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의 부인은 과 후배이다.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술교육과에 편입했고 지금은 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자녀로는 5살 아들을 한 명 두고 있으며 옥계동에 거주하고 있다. <토마토> 구독문의 : 042-320-7151 월 구독료 :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