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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욱 회원(대전대학교 학생) “청년, 곽병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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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및 글 : 김상기(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아름다운참여팀장) Q. 자기소개 및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현재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곽병욱 입니다. 본래 집은 평택인데, 예전 작은아버지가 사신 대전이 친근해서 대전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역사를 공부하려고 했으나 행정학을 공부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에 지금은 행정학을 전공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초 지난 겨울방학 때 현장실습생으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함께 인연을 맺었습니다. Q. 오랫동안 산 평택을 떠나 대전에서 와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작은아버지께서 대전에 살고 계셔 자주 오다보니 대전에 대한 친밀도가 놓았고, 대전이 낯설게는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직접 와서 보니까 대전은 다른 도시에 비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통해 30분 전후 길게는 1시간 안에 쉽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전은 여유로운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A. 졸업 후 행정공무원이 되려고 행정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대전대 행정학과에서 배우면서 접한 것은 공무원이 되는 방법이 아닌 공동체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공동체가 무엇인지, 공동체가 지닌 의미와 가치, 공동체에서의 본인 역할과 많은 경험 등등 취업을 위한 수업과 강의가 아닌 지역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소통, 이러한 강의를 듣고, 경험을 통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현장실습도 이러한 고민과 공부 가운데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단체를 솔직히 잘 몰랐고, 글로만 배웠는데, 직접 경험하고 함께하면서 큰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과 호흡하는 행정공무원은 책과 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지역과 시민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는 행정학이 아닌 어떻게 지역과 시민에게 제가 배운 행정학을 통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Q. 지금을 살고 있는 청년을 대표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제가 청년의 대표는 아니고요, 저와 주변의 고민을 이야기할게요. 제가 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친구들은 취업이 제일 큰 고민입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이 사회라는 문을 두드리고,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직접 열어주는 곳도 없고, 문이 작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도 문 안의 내부도 작아 숨조차 쉴 수 없으니 내부라도 넓어서 숨이라도 제대로 쉴 수 있는 안정된 직장과 직업을 원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청년들은 모두 대기업에 취업하려고 하고, 공무원이 되려고 한다고 비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청년들이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공장, 관공서, 식당, 편의점, 자영업체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청년이 보고 느낀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본 것은 근무환경이었습니다.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업종과 규모에 따라 근무환경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근무환경이 좋은 곳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지금의 상황을 우리 함께 바꿔야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Q.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현장실습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원으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죠.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와 지금의 시대를 변화할 수 있도록 참여가 늘어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요, 우리 단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이러한 참여를 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단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하는 많은 일들이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저도 대전에 4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현장실습이 아니었다면 우리 단체를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단체의 활동을 많이 홍보하고 알려서 많은 시민들의 우리 단체의 이름과 활동을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무처 활동가들이 많이 지쳐 보이는데, 힘내세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꿈이 무엇인가요? A. 제 꿈은 저를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 제가 꼭 행복해야 할 것 같고요, 본인이 행복하면 행복이 고루고루 넓게 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회원님 모두 행복하시고요, 우리 다함께 행복을 퍼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