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박두환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안녕하세요! 하계방학 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 박두환입니다. 그동안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여러 단체의 특강을 듣고, 유천동, 중동·정동, 용운동 등의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제시 등 여러 지역 활동 수업을 통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전공과 관련하여 학교 졸업 후 어떤 삶을 살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고, 대전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들은 실제로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마침 담당 멘토 교수님께서 현장실습 제도를 소개해 주시면서 지역 시민단체에 가서 직접 업무를 체험해보는 것이 어떨지 추천해주셨고, 저도 마지막 방학을 보람 있게 보내기로 생각해서 산학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배웠는데, 단어만 들었을 때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했지만, 방법을 배우고 나니 사실 누구나 언제든지 정책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며 시민으로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권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단체를 견학하면서 시민단체는 시민 공공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러한 여러 단체들과 함께 시민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더 좋은 대전광역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분들이 계시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줄곧 살아오면서도 정작 이 지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또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몰랐고 관심도 별로 두지 않았는데, 이번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현장실습을 하면서 대전광역시가 가지고 있는 현재 문제들을 발견하고, 자치단체와 시민이라는 양쪽 면에서 그 문제가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파악하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직접 그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많이 배우고 키우면서,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이 대전이라는 지역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하고 어떻게 이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고 배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