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오늘(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 주관한 ‘민선 5기 자치단체장 당선자의 공약이행가능성을 통해서 본 전망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장수찬(목원대 행정학과)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문경원(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의 민선5기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발제와 지방재정(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도시 및 교통(박정현,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문창기(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기획국장), 양흥모(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임정규(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사무국장), 조지영(대전문화연대 팀장)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핵심 쟁점이 되었던 것은 ①민선5기 공약사업의 80~90%가 여전히 성장과 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과거의 패러다임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가, ②민선5기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추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선거를 통해 권한의 위임을 받았는가, ③원도심 공동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대전의 미래모습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자원의 배분하는데 있어서의 문제, ④지방재정 적자의 문제, ⑤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아닌 하향식(top-down) 접근에 의한 정책 추진 등이 문제제기 되었다.
특히 전체토론에서 제기된 문제 중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한 사후 활용문제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또한 방청한 언론인은 ①도시철도 2호선문제, ②도안 호수공원 건설 문제, ③와인축제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지속적인 감시를 통한 문제제기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40여명의 방청객이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지켰다. 그 만큼 민선 5기 대전시의 주요 정책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욕구와 과제와 대한 기대가 컸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