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문창기 회원-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그만두고 2018년 진보교육감 선거를 수행하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1년 4개월 활동을 하다가 2020년 4월 17일부터 대전 대덕구 대외협력 보좌관으로 대외적인 활동과 구청장 공약을 해당부서와 같이 관리 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서 진행하 고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2. 바쁘실 것 같은데 요즘 집중하고 있는 핵심 업무 같은 건 있나요?
- 요즘 집중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딱히 뭐다라고 할 수 있는 건 솔직히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왜냐하면 각 부서에서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되서 제 가 대외적으로 지원을 해야 될 일이 있으면은 지원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대덕구에 있는 2개 산단이 있는데 노후 산단과 관련된 간담회를 진행하면 국회의원실을 섭외한다거나 집행팀과 소통다거나 그때그때 관련부서에서 필요한 대외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어요.
3. 요즘 생활은 어떠신가요?
- 참여자치시민연대 있을 때 보다 13kg 정도 살을 뺐어요. 전에 살던 집에서는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이사를 했고, 기타 생활적인 측면에서 구 청장을 보좌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그렇고 기타 다른 약속들이 많아지고 있긴 한데, 내부적으로는 뭐 애들 잘 크고 있고 별 문제 없는것 같네요.
4. 참여에서의 일상과 지금의 일상은 다른점이 있으실까요?
- 참여에서도 사무처장하면서 참여를 중심으로 외부와 관계맺는 일들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도 크게 활동의 방식이 크게 달라지거나 한 건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참여에서 권력감시 운동을 했던게 도움이 되는게, 공무원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활동하다가 내부에 들어와 보니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참여에서 가지고 있던 원칙과 기준은 변하지 않았지만 안에서 보니 나름대로 문제도 있지 만 또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각자가 처한 위치가 다르다는 것도 어느정도 보이는 것 같아요.
5. 참여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실까요??
- 특별히 어떤 장면이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러니까 제가 2007년 3월 2일부터 참여에서 일을 했는데요. 그 기간 자체가 한편의 영화다 라고 생각을 해요. 영화감독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제가 주인공이었고, 한장면 한장면이 소중했던 기억이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말 다양하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 들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장면을 꼽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6. 참여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 소수의 사람만 뽑으면 싸움나기 때문에 이 질문에는 제가 주리를 틀어도 답하지 않겠습니다.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웃음)
7. 인생에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 저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좋아요. 예를 들어서 20대의 그 시절을 다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이게 옳다라고 생각하면은 이것저것 안보고 다시 해보고 싶은 그런 시기는 있지만 어떤 순간이 돌아가고 싶다는 그런건 없고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좋고 행복하고 어떤 복잡한 갈등이 있더라도 지금이 좋은것 같아요.
8. 노래방 애창곡이 있으신가요?
- 아. 노래방을 별로 안 좋아해요 예를 들어서 보통 2차는 사람들이 노래방을 갈래. 술을 한잔 더 하려면. 저는 술을 한잔 더 하지.노래방을 안 좋아하고 요즘 즐겨듣는 노래는 멜로망스의 선물과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너를 사랑하는 거지 라는 노래를 즐겨 듣습니다.
9. 가장 잘하는 요리는 무엇인가요?
- 솔직히 요즘은 피곤해가지고 잘 못하긴 하지만 가장 자신있는 건 다 잘하긴 하지만 (웃음) 김치찜, 수육, 미역국을 잘합니다. 또 라면도 잘 끓인다라고 칭찬받는데 제가 라면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10. 대덕구청 근처 맛집을 추천해주신다면?
- 대덕구청 근처에 식당이 그렇게 많이 없어요. 많이 없는데. 가보면은 다. 그래서 주 종목을 하는 주 종목들을 다 맛있어요 다 맛있고 대덕이로움 카드로 결제하면 또 적립이 되기 때문에 주변 가게에서 협약도 많이 해주셨고 맛있는게 많습니다.
11. 지금의 참여에게 하고 싶은말이 있으신가요?
- 아유 없어요. 되게 주제넘은 일인것 같아요. 사무처장을 그만두고 시간도 지났고, 회비만 내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가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하고 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거는 선배로서 좀 그런거 같아요. 격려의 말로는 흔들리지 말고 지칠때 전화하고, 전화 안받을거니까 (웃음) 계속 묵 묵히 참여가 지향하는 가치를 가셔라,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길 응원하고 한명의 회원으로서 내가 할 역할을 요구하면 그 역할을 할테니 그렇게 하 면 좋겠어요
12. 10년뒤 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면 어떤 모습을 상상하시나요?
- 10년 뒤에 나의 모습은 사회적으로는 정말로 존경받는 일을 하고 싶고 가족들에게도 존경받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이고 싶고. 내 스스로에게는 건강, 지금처럼 살이 안 찌는 그런 모습으로 자기 관리가 잘 된 모습이고 싶네요. 책을 많이 읽고 말은 많이 하지 않고 지갑을 먼저 꺼내는 그런 모 습이고 싶네요. 그렇다고 10년뒤에 지갑 잘 안 꺼낸다고 저기할 건 아니죠?
13. 기록이 남아 있으니 10년뒤의 상근자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올해 마지막 날 , 12월 31일에 무엇을 하고 계실것 같나요?
- 이제 잠들기 전에 마지막 담배를 피울 것 같고요. 가급적 외부일을 줄이고 가장 편안하게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