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우리단체 성명논평

[논평] 민선 8기 대전광역시의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기대한다.
  • 관리자
  • 2022-06-13
  • 426

 

민선 8기 대전광역시의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기대한다.

-민선 8기 인수위 출범에 부쳐 -

  지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이장우 후보가 민선 8기 대전광역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대전광역시장 인수위원회는 7일 오전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대전광역시장 투표율은 49.7%며 이장우 당선인은 51.19%의 득표로 차기 대전시장으로 당선되었다. 2.39%p의 적은 격차, 지난 12년간 가장 낮은 투표율이라는 점에서 이장우 당선인의 통합과 갈등조정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이장우 당선인은 경제일류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경제·개발공약을 다수 발표했다.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라는 짧은 시간과 선거 공약이라는 한정된 지면에 대전 시정의 복잡성을 다 담아낼 수는 없다. 인수위 기간을 거쳐 개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장기적 생태·사회 영향력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선거 기간에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공동체 정책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정책, 가속화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방안과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장우 당선인이 인수위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최소한의 성별 다양성을 보장하여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인수위 출범식에서 점령군이 아닌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합리적 절차를 강조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향후 4년간의 시정을 책임지는 과정에서도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다양성의 가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선거 기간 투명한 대전시정 실현과 지방분권·지방자치 확대를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민관협치의 기본 형태인 위원회 조례 개정과 공공개발 사업에 대한 사전정보공개를 통해 대전시정의 투명성을 확대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 그리고 자치분권 시대에 다양한 시민의 참여와 의견수렴은 민주주의의 필수적 요소임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2022년 6월 9일

대 전 참 여 자 치 시 민 연 대

공동대표 김병구 이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