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띠모크라시에서 2회에 걸쳐 대덕구의회 원구성 파행 소식을 전해드렸죠. 합의되지 않고 계속 실패하는 소식만 들려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요. 이제야 대덕구의회가 한 달 넘게 이어진 원구성을 마무리 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어요!
지난 8월 12일, 대덕구의회는 드디어 의장단 선출을 완료했어요. 의장에는 국민의힘 김홍태 의원이(전원 찬성),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효서 의원이(전원 찬성) 선출됐습니다.
16일 오전에는 상임위원회 구성도 마무리 지었는데요. 행정복지위원회는 이준규 의원이, 경제도시위원회는 전석광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었어요. 위원회 구성을 살펴보면,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에는 김기흥, 박효서,조대웅 의원이,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에는 양영자,유승연 의원이 있어요.
운영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는 위원회 구성만 마무리 했어요. 운영위원회는 박효서,이준규,전석광,조대웅 의원으로 구성됐고요. 윤리특별위원회는 김기흥,양영자,유승연, 이준규,전석광, 조대웅 의원으로 구성됐어요. 두 위원회의 위원장은 내일(17일) 선출할 예정입니다.
대덕구의회가 대덕구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있어요. 원구성 실패가 대덕구의회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어요. 대화와 조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살아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의원들은 지금보다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정당 차원에서도 이번 원구성 실패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원구성 실패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고요.
어떤 노력을 어떻게 하는지는 띠모가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감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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