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안녕하세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입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올해 하반기, 대전광역시 금고동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중 콘크리트 재질의 하수 차집관로(각 집에서 나온 하수도가 모여서 처리장으로 가는 큰 하수관)의 부식 위험성과 누수 대비 필요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전시의회와 함께 토론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시의회의 일방적인 취소결정으로 토론회가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민의 힘을 모아 토론회를 청구하려 합니다.
[대전광역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7조 및 제8조에 근거하여 500명 이상의 대전시민이 동의해주시면 토론회 청구가 가능합니다.
토론회 청구 서명하기 : https://adobe.ly/47bwT3c
오프라인 서명용지는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각 집과 공장에서 연결된 하수도가 모여서 하수처리장으로 이동하는데 쓰이는 하수차집관로는 대전 하천을 지나가며, 땅에 묻어서 사고가 나기전까지는 그 사실을 알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장 부식이 생기는게 아니라, 10년, 15년에 걸쳐서 부식 및 누수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때 가서는 기존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자리에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30년 후에는 대전시가 해당 처리시설을 운영해야하는데, 수리, 교체 비용을 대전시민이 부담해야할 것입니다.
대전시는 35Mpa(메가파스칼)의 고압축 콘크리트를 사용하겠다고 하지만, 오수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의한 부식은 강도의 문제가 아니라 재질의 문제입니다. 가스 배출을 위해 6개의 환기구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그 실체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대전시가 말하는데로,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일겁니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시민 안전과 연결된 문제에 대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관련 성명
[대전광역시는 금고동 이전 하수처리장에 대한 문제제기에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아라 : http://cham.or.kr/app/board/view?md_id=dj_we&code=6324&page=1]
[대전시의회는 의회로서의 역할을 포기할 셈인가 : http://cham.or.kr/app/board/view?md_id=dj_we&code=633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