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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가해자 송활섭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 부결 규탄 성명]
일류 성범죄 도시 대전!
-성추행 가해자 송활섭과 공범이 되기로 결정한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시민을 성추행한 대전시의회 송활섭의원에 대해 9월 4일 오늘 대전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의 제명 징계안을 상정하여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찬성 7표, 반대 13표, 기권 1표로 대전시민들이 바라는 성추행 가해자 제명이 부결되었다. 결국 대전시의회는 성추행 가해자 송활섭과 공범이 되기로 결정했다.
본회의는 10여분간 정회를 하였고, 투표는 속개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끝났다.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하며, 심도 있는 논의나 토론도 없이 투표를 끝낸 것이다. 이미 부결하기로 의원들끼리 짜고 치는 투표는 보여줬다.
9대 대전시의회는 역대 최악의 결정을 했다. 참 개념 없는 대전시의회 의원들이다. 전무후무 무개념 시의회이며 시의원들이다.
윤리특별위원회의 결정 사항도 무시하고, 대전시민들의 목소리도 무시하는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자질 없고, 수준 미달이다. 중대한 사항이라 말하면서 성범죄에 관대하고, 성추행 가해자를 옹호하고, 공모자가 된 대전시의회는 이미 자정능력을 잃었다. 시의원 모두가 공범자임을 오늘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본회의에 앞서 본희장에 들어서는 안경자의원은(국민의힘 비례대표) 제명안 가결 촉구를 하는 시민들에게 ‘피해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렇게 하는 것이냐?’라는 말을 하였다. 그래서 안경자의원은 제명에 반대표를 던지고, 성추행 가해자를 옹호하였는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의원 안경자는 피해자를 위해 반대표를 던지고 송활섭의원을 살렸는가?
대전시의회 의원을 대표하는 조원휘의장은 부결사태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기자의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제명에 반대표를 던지고, 송활섭의원을 살렸기 때문에 대전시의회의 어처구니없는 결정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를 할 수 없었던 것인가? 조원휘의장은 왜 의장 자리에 앉아 있는가?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이유가 없다. 당장 의장직을 사퇴하라!
대전시의회 조원휘의장과 이금선의원은 송활섭의원과 붙어 다니면서 의정활동을 하였다. 그래서 송활섭의원 제명안에 반대표를 준 것인가? 의장에 교육위원장에 송활섭의원이 표를 행사하여 결초보은한 것인가?
대전시의회 박종선의원은 ‘공직자 성범죄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발언 한 적이 있다. 대전시의회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라 적용이 안 된다 보고 성추행 가해자 송활섭의원 제명에 반대표를 던졌는가?
대전시의회는 성범죄에 관대하고, 성추행 가해자를 옹호해 일류 성범죄 도시 대전을 완성했다.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본인들이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수치심을 가져야 한다.
성추행 가해자 송활섭의원은 대전시의회 의원 자격이 없다. 자진 사퇴하라.
대전시민들은 대전시의회 결정을 계속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 대전시민들은 앞으로 성추행 가해자 송활섭의원과 제명에 반대표 13명, 기권1명에 대해 주민소환을 청구할 것이다.
2024. 9. 4.
대전여민회,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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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대전시당, 진보당대전시당, 정의당대전시당, 민주노총대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