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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원구성 실패 100일, 추첨제라도 도입하라
대덕구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결국 100일이 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 10월 29일 제281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재차 부의장 선거를 시도했지만, 4:4 동률이 나오며 부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이후 전석광 의장은 조속한 원구성에 합의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함과 동시에 10월 30일 부의장 선거를 다시 공고했다. 하지만 부의장 후보에 아무도 등록하지 않으며 선거 자체가 무산됐다. 그 피해는 대덕구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두 시당의 역할과 책임 또한 보이지 않는다. 정당의 역할이 공천만 하는 것이라면, 존재 할 필요가 없다. 대덕구의회의원들이 계속해서 대덕구 현안을 방치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은 책임자로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양당은 본회의 무단 결석으로 회의를 무산시킨 행위를 한 의원들에게 징계에 착수 하는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덕구의회는 2차추경예산안,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심의 및 의결 등의 안건이 남아있다.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 등의 역할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100일이 되도록 원구성을 하지 못한 것은 명백히 직무유기이자, 역량 부족이다. 대덕구의회의원들은 더 이상 의미 없는, 명분 없는 자리싸움은 중단하고 추첨을 통해 원구성을 빠르게 마무리 하길 요구한다.
2024년 10월 31일
대 전 참 여 자 치 시 민 연 대
공동대표 김병구 정진일 최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