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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만에 끝난 대통령 담화, 끝까지 비겁한 윤석열
탄핵 표결을 앞둔 7일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국민들은 불법 계엄 선포 이후 3일 만에 나온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주목했지만, 실망과 분노만이 뒤따랐다. 담화는 2분 남짓의 짧은 길이에 불과했으며, 실질적인 내용 없이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심지어 언론사들조차 어이없어하며 담화를 반복 재생해야 했던 상황이 국민들의 허탈감을 더욱 부추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적인 계엄 선포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을 이유로 들며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이는 헌법과 법률를 기만하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담화에서 윤석열은 책임 회피와 자기 변호로 점철된, 더 이상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비겁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담화에서 '국회'가 아닌 '우리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은 충격적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 전체를 대표하기보다 국민의힘이라는 특정 정당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을 자인한 것과 다름없다. 국민의힘이 이 담화를 수용한다면, 내란 범죄에 공모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정치적 책임을 지고 즉각 하야하라.
법적 책임을 지고 자수하라.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이번 담화는 사실상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번 담화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진정한 사과나 반성을 할 의지가 없음을 명확히 드러냈다.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불법 계엄과 내란 범죄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탄핵에 동참하라!
2024년 12월 7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