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연대활동 성명논평

일말의 반성 없는 12.12윤석열 담화, 즉각적인 탄핵이 답이다
  • 관리자
  • 2024-12-12
  • 132

일말의 반성 없는 12.12 윤석열 담화, 즉각적인 탄핵이 답이다

 

12일 오전 윤석열의 긴급 담화가 있었다.

 

이미 불법계엄 이후 계엄에 가담했던 군 관계자들의 폭로로 국가를 전복하려 했던 내란 범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터무니없는 경고성 계엄과 같은 소리를 다시 언급 하며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였다. 실패한 내란시도에 대해 아쉬움을 고백하듯 , 결과론적인 의미부여를 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은 이번 담화를 통해 소수의 극단적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사회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마지막까지 사회적 갈등을 가중시키면서, 다시 한 번 즉각적인 탄핵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구체적 증언, 총선 패배 직후 계속 계엄을 언급했다는 증언, 제대로된 회의록도 없는 계엄 선포 국무회의,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계엄 선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불법적 계엄, 친위 쿠테타를 위한 충암파 인사 임명 등 내란 시도의 실체가 매일 드러나고 있고, 이번 내란 시도가 권력 유지를 위한 친위쿠데타임을 시민 모두 알고 있다. 매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시민들은 즉각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의 담화는 자체적으로도 모순이다. 한미관계를 비롯한 국제 외교에서 한국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민주주의국가로서의 역할을 추락시킨 자가 누구인가. 대규모 부자감세와 세수추계 실패로 서민경제와 국가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자가 누구인가. 내가 당선된 선거는 정당한 선거고, 내가 패배한 선거는 불법선거라는 주장은 올해 최고의 내로남불이라 부를만 하다. 답을 정해놓고 제 입맛에만 맞춰서 광란의 춤을 추는 자가 누구인가. 내란범의 대국민 담화를 듣고 있는 국민들의 참담함은 누가 보상하고 책임질 것인가.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국회는 내란범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탄핵에 동참하라.

 

2024년 12월 12일 

 

대 전 시 민 사 회 단 체 연 대 회 의

대전YMCA/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전여성단체연합/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대전환경운동연합/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대전충남생명의숲/대전흥사단/대전참교육학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