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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대 입장] 윤석열과 닮아있는 이장우 시장의 권위주의적인 언론관 규탄한다
  • 관리자
  • 2025-01-06
  • 70

윤석열과 닮아있는 이장우 시장의 권위주의적인 언론관 규탄한다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특정 언론사(MBC)의 질의에 일방적으로 답변을 거부하고 “왜곡할 텐데”라는 발언으로 질문 자체를 봉쇄했다. 이는 시장으로서의 공적 책임을 방기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심각한 반민주적·권위주의적 태도이며, 명백히 언론 자유를 훼손하는 행태다.

이장우 시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게다가 국회의 탄핵 표결 전에는 탄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최근에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입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윤석열 체포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론사를 특정해 답변을 거부하며, 본인이 대전시정 최고 책임자임을 스스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내란범죄자인 윤석열의 기자회견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언론사 질의 거부와 닮아있다. 비판적인 의견에는 귀를 닫고 소통하지 않는 권위주의적이고 구시대적인 행태이며, 조직적으로 언론을 선택하고, 내란범죄자를 비호하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민주주의는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다양한 비판과 질의를 수용하고 성실히 답변할 때 제대로 작동한다. 그러나 이장우 시장은 오히려 특정 언론을 적으로 규정하며 차단하여 시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이장우 시장은 특정 언론사 질문 거부 행위를 즉각 사과하고, 언론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한다. 그리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며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발언과 행동을 멈추고, 시장직에 걸맞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2025년 1월 6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