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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최근 목원대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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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0월 11일 최근 목원대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 ------목원대학 분규의 민주적 해결 촉구하며 최근 계속되고 있는 목원대학교 분규 소식에 접하여 대학이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은 우리의 견해를 밝힙니다. 우리의 이러한 견해 표명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할 학내 문제에 개입하여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고자하는 의도로 해석 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다만 오랜 역사를 지닌 비중있는 사학으로서 목원대학에 거는 지역민의 기대와 희망이 적지 않음을 밝히고자함을 유념하여주시기 바랍니다. 1.최근 목원대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이 원만하고 조속히 수습되어 명문대학중의 명문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지역민은 희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총장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사퇴요구와 이에 따른 사임및 신임 총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는 소식은 목원대학교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비중있는 사학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교육시장의 개방이 목전에 다가오고 잇으며 대학의 경쟁력이 교육게의 큰 관심사로 되고 있는 중에 목원대학이 내부 진통을 거듭하는 것은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일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목원대학교의 학내 갈등이 올바른 대학발전의 과정으로 이해하며 조속하고 원만한 수습을 기대합니다. 이러한 갈등을 훌륭히 해결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대학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것으로 우리는 확신합니다. 원만하고 조속한 갈등의 수습을 통해 목원대학이 본래적인 모습을 되찾을 뿐아니라 명문중의 명문으로 발전하기를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2.목원대학 이사회는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민주적으로 활용하는 금도를 지킴으로써 대학구성원들의 자율적 의견을 존중하여 민주적인 대학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권위주의가 횡행하던 시절 우리사회에서 법적인 권한이 있다할 지라도 그 권한의 행사에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함으로써 갈등과 반목이 계속되는 위기상황이 늘상 있어 왔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권한만을 앞세운 주장은 그 속성상 아집과 독선에 빠짐으로써 우리 사회의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웠습니다. 대학의 중요 재정과 인사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있는 대학 이사회는 대학의 법적 운영권자 입니다.그러나 목원대학의 갈등과정을 살펴보면 학교구성원들인 교수,학생,교직원,조교들이 대학발전을 위해 전임 총장이 용퇴하여야 한다는 운동에 즈음하여 그 어떠한 책임있는 노력을 보여 주지 못하였던 이사회가 전임총장의 사직을 즉각 수리하고 신임총장을 독단적으로 선임한 모습은 마치 구성원의 없는 일방적 권한 행사로 이해되기가 쉽습니다. 대개의 사립대학이 재단의 전임금이 거의 전무한 속에서운데 전적으로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여 운영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사회가 구성원들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수렴치 않고 일방적으로 대학을 운영함으로써 자신들의 기득권보호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라는 내외는 비판이 있음을 유념하여야 합니다. 이사회가 대학운영에 대해 지고있는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구성원들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수렴하여 행사하는 금도를 지킴으로서 학내분규의 조속한 수습에 나서주기를 우리는 권면합니다. 최고 지성의 광장인 대학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때 대학의 발전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도 가능하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3.전임총장의 사퇴를 이끌어 내며 학교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교수협의회,학생회,교직원 노조,조교협의회 등 대학구성원들께서도 현재 부닥뜨리고 있는 갈등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사심없이 힘과 지혜를 계속 모아주십시요. 먼저 대학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노력해온 목원대 구성원들께 사랑과 믿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앞으로도 각자의 이해를 주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진정 대학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게속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합니다. 대학 구성원들께서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대학을 정상적으로 발전 시키는데 있을 것입니다.따라서 이러한 응분의 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 또한 민주적 방식이 되기를 우리는 바랍니다. 학내 분규의 장기화가 가져올 고통을 최소화하기위한 합리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학교의 법적인 운영기관인 이사회와 실질적인 구성주체들인 교수협의회,총학생회,교직원노조,조교협의회 모두가 목원대학에 대한 사랑과 발전의염원으로 합리적이며 조속한 해결 방안을 민주적으로 도출해주기를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아울러 목원대학의 올바른 발전은 단순히 목원대학 구성원들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사임을 유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1995년 10월 11일 참/여/자/치/대/전/시/민/회/의 (공동의장 황정기,민명수,양현수) 문의 대변인 김제선 (015-40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