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교통개혁시민연대(교통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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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 1997년 12월 12일 11시
제목: 대전도시교통개혁시민연대 결성 및 시내버스 육성 대선공약 촉구 기자회견
14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대전도시교통개혁시민연대(약칭 교통연대)를 결성하고 대전의 도시교통문제의 해결에 나섰다.
교통연대는 결성 선언문에서 숭용차가 대량으로 보급됐지만 교통혼잡은 더욱 심하며, 대표적인 대중교통은 시내버스는 잦은 결행과 난폭운전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경영위기에 따른 운행중단 위협이 빈발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은 포기된지 오래라며 대전의 교통은 고통이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교통연대는 만남과 나눔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도시는 더 이상 인간적인 도시이기를 포기한 것과 같다며 자동차 소통 위주의 교통에 반대하여 보행과 자전거의 녹색교통과 대중교통으로 사람의 교통을 중심축에 두는 교통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통연대는 지하철 공사로 대표되는 교통지옥과 위기의 IMF구제금융시대를 헤쳐나갈 지혜는 대중교통과 녹색교통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며 자동차에 길들여져 있는 시민들의 의식개혁을 통한 녹색교통, 대중교통이용하기 운동과 아울러 당면한 시내버스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내버스 위기와 관련하여 교통연대는 각 당의 15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시내버스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의 직접 투장와 세제혜택, 버스 부과 각종 세금 감면 및 지방양여금 도로투자 특정의 해제, 시내버스업체 산업합리화 대상 업체 지정, 적자노선과 매연저감장치에 대한 투자, 시내버스 광고 시내버스 업계 귀속, 지방자치단체의 교통관련 자치권 대폭 확대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 했다.
한편 교통연대는 대전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의 요금 대폭인상 요구에 대해 빈번한 운행중단 위협은 시내버스에 대한 불신만을 더하고 있다며 버스 업계는 경영위기를 주장하면서도 스스로의 경영합리화 방안을 내놓지 않은 채 요금 인상만 요구하고 있어 어려운 경제 여건을 외면하는 집단 이기주의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시내버스 업계와 대전시 당국, 소비자인 시민이 공정하게 고통을 분담하여 합리적으로 조정되어야 한다’고 밝혀 요금 대폭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교통연대는 대전시가 지난번 요금 인상 때 시내버스개선대책위를 통해 시내버스 개선을 약속했지만 단 한차례의 시내버스 개선대책위 회의도 열리지 않는 속에서 방치되고 있다며 대전시의 무책임 행정을 규탄하고 획기적인 시내버스 육성 대책을 조속히 마련 시행함으로써 버스요금 인상요인을 공공부문에서 흡수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단체 일람 가톨릭환경회의/녹색연합충청지역본부/대전NCC인권위원회/대전YMCA/대전YWCA/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전환경운동연합/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충정지부/민주노동조합총연맹대전충남지역본부/민주주의민족통일대전충남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주부교실대전시지부/참여자치대전시민회의/흥사단대전시지부
공동대표단 간호진 가톨릭환경회의 회장/문성호 전교조 대전지부장/민홍기 대전NCC인권위원장/송병희 주부교실 회장/안기호 대전YMCA 이사장/양지원 대전경실련 공동 대표/ 양현수 참여자치 대표의장/오광록 대전흥사단 지부장/이길영 대전환경연합 상임의장/이용길 민주노총 의장/이은주 대전YWCA 회장/이장호 대전충남연합 의장/임상순 녹색연합 운영위원장/정덕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이상 참여단체마다 1인씩 14인, 이름의 가나다순)
실행위원장 김광식 환경연합 사무국장 / 사무국장 김제선 참여자치 사무처장
대전도시교통개혁시민연대회의(약칭 교통연대)
문 의 김제선 사무국장( 221-8176 ,012-1422-8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