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권 장외 발매소 유치 관련 대전시와 한국마사회에 드리는 건의문(1999/02]
제 목 : 마권 장외 발매소 유치 관련 대전시와 한국마사회에 드리는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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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애쓰시는 귀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2. 월평사랑주민회와 참여자치서구주민회는 대전광역시 서구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5년, 96년도에 각각 창립 활동하고 있는 순수 주민단체 입니다.
3. 최근 마권 장외발매소의 월평동 계룡사옥 입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문제가 교육환경측면이나 주거환경측면에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으며, 대전시와 한국마사회에 주민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보내는 바입니다.
4.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본단체의 건의문에 대해 귀하의 적극
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1999년 2월 24일
월평사랑주민회 회장 신명식
참여자치서구주민회 회장 이외원
보 도 자 료
발신 / 월평사랑주민회, 참여자치서구주민회
수신 / 각언론사 담당기자
내용 / 마권장외 발매소 유치 관련 대전시, 서구청, 한국마사회에 드리는 건의서
일시 / 1999년 2월 24일(총 2쪽)
1.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과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귀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2. 월평사랑주민회와 참여자치서구주민회는 대전시 서구지역을 대상으로지방자치에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5년, 96년도에 각각 창립 활동하고 있는 순수 주민단체입니다.
3. 최근 마권 장외발매소의 월평동 계룡사옥 입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 문제가 교육환경측면이나 주거환경측면에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으며, 대전시와 서구청 그리고 한국마사회에 주민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다음과 같이 보내드렸습니다.
4.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본단체의 노력에 귀하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다 음 -
마권 장외 발매소 유치 관련
대전시, 서구청, 한국마사회에 드리는 건의서
최근 보도매체와 시민단체를 통해 마권장외발매소 유치와 관련하여 교육환경악화, 교통대란, 지역균형발전 왜곡에 대한 지적에 대해 지역 주민들로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월평중학교, 갈마초등학교, 월평초등학교도 현재 주변 상가지역과 인접하여 교육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해당지역이 장기 발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고 있는지 걱정스러운 상황에 마권장외 발매소까지 들어설 경우 주변에 산재한 갑천초등학교, 서대전고등학교, 갑천충학교, 갈마중학교, 한밭고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대전 서구 둔산 지역은 현재 대형유통업체, 백화점을 중심으로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주차난과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것을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계룡건설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지역은 평일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계룡건설측에서 제시한 주차시설 설치(197대주차), 주변 교차로구조를 개선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서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장외발매소가 설치될 경우 하루 유동인구 3천∼4천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바 교통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언론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호계동 호계프라자 건물에 설치하기로한 마권장외발매소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재검토지시를 내린 상황등을 고려하면 대전시, 서구청이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지 못하였다고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위 발매소 설치와 관련한여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이 가능했음에도 졸속으로 처리하였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비단 현안뿐만 아니라 파급효과가 큰 사항에 대해 사전 설명회가 불가능한지 묻고 싶고, 현안에 대하여도 늦었지만 시민설명회 개최가 불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월평동, 서구지역은 월평공원은 물론, 갑천변을 끼고 은평공원과 엑스포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른 도시에 비해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이 좋은 곳에 속합니다. 이러한 점은 대전시와 해당기관이 도시 개발에 장기적인 관점이 있다면 청사를 비롯, 공공영역은 물론 환경, 문화도시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다른 도시보다 크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지역이 유흥가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장기적인 발전 계획이 있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을 추진하는지도 확인하고 싶습니다.
우리 주민들은 대전시 및 해당행정 기관이 보다 가깝고 친근하고 투명한 행정을 기대합니다.
월평사랑주민회·참여자치서구주민회
(연락처 / 노현승(월평사랑주민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