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우리단체 성명논평

대전광역시 교통문화 실태조사 결과 정정 보도 자료(1999/12/28)
  • 170
대전광역시 교통문화 실태조사 결과 정정 보도 자료(1999/12/28)] 제 목 / 대전광역시 교통문화 실태조사 결과 정정 보도 자료 날 짜 / 1999년 12월 28일(화) 오전 9시 대전시 교통문화지수실태 조사 결과 목동주유소 앞 56.60점으로 1위, 인동사거리 42.60점으로 최하위대전시 평균 52.22점으로 전국평균(53.74점, 99년5월) 밑돌아 1.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6월부터 11월 까지 대전지역 15개 주요가로망을 대상으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52.22점으로 대전시민들의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교통문화지수 산정은 3개분야(운전행태, 교통환경분야, 교통안전) 12가지 항목을 갖고 진행 하였습니다. 첫째, 운전행태분야는 실태조사를 통해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속도 준수율 ,신호준수율 ,안전띠 착용율등 4개항목 기초자료를 얻기로 했으며, 둘째, 교통안전분야는 통계분석을 통해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사망자수,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 증감율,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건수 등 4개항목 자료를 구하고 셋째, 교통환경분야는 시민의식 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만족도, 보행환경만족도,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만족도, 100m당 불법주차 차량대수 등 4개항목의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3. 대전시 15개 주요가로망을 선정하여 운전행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총1884대의 표본)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목동주유소앞이 69.8%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낮은곳은 도마동사거리 23.70%로 조사되었습니다. 안전띠 착용율은 유성구청 사거리가 31.70%로 가장높게 나타났으며, 오정오거리7.1% 세이 백화점앞 4.80%등으로 극히 저조하게 나타났으며 전반으로 10%대의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실시한 결과(부산 41.9%, 서울 39.5%, 창원 36.7%)와 비교해보면 다른도시와 편차가 심한 이유는 경찰단속이 서울이나 부산, 창원의 경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경찰단속과 시민의식 변화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속도준수율은 레이져 스피드건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는데 속도를 잘지킨곳은 한밭대로와 태평초등학교앞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곳은 문화로와 월평초등학교앞 으로 나타났습니다(제한속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음) 신호준수율의 경우, 위반차량수치가 가장 높은 곳은 인동사거리로 39.04%로 나왔고 부사동사거리가 28.19%, 계룡사거리가 25.3%로 위반차량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가장양호한 지점은 동부사거리 2.69%, 오정오거리 3.72%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신호준수율이 양호한 지역은 교통혼잡도가 낮은지역이고, 반면에 교통혼잡도가 높은지역이 신호준수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에대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도단속이 필요하며, 운전자의 안전운전의식도 요구되고 있다고 봅니다. 4. 실태조사를 통해 얻어진 교통문화지수를 종합한 결과 목동주유소 앞(56.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성구청사거리 55.82점으로 2위, 유성사거리 55.32점 3위, 정부청사앞 54.72점 4위, 동부사거리 54.42점 5위, 세이백화점 앞 54.23점 6위, 원동사거리 54.03점 7위, 중촌사거리 53.79점 8위, 성남사거리 53.73점 9위, 오정오거리 53.69점 10위, 가수원사거리 50.16점 11위, 도마사거리 48.87점 12위, 계룡사거리 48.63점 13위, 부사동사거리 47.15점 14위로 나타났으며, 인동사거리 42.60점으로 가장낮은 교통문화지수를 보였습니다. 특히 인동사거리나 부사동사거리, 계룡사거리, 도마사거리, 가수원사거리 등은 출퇴근시간 뿐만 아니라 매시간 정체현상을 보이는 지역으로, 교통혼잡도가 심한지역일수록 신호준수나 정지선 준수 등의 교통관련법 위반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교통관련법규 위반율이 높은 것은 교통사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점에서 관련행정기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아울러, 교통문화에 대한 건전한 시민의식 변화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5.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대전의 교통문화지수 52.22점은 지난5월에 실시한 전국25개도시와 비교해보면, 창원(66.17점), 부산((59.25), 3위, 서울(58.99), 4위 인천58.79점에 훨씬 못미치고 군산45.23점, 공주 42.96점보다는 높게 나타났습니다. 6. 이번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교통문화의식 개선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교통참여자(대전시 교통정책을 펼치는 공무원, 운전자, 보행자)들의 의식개혁과 특단의 행정조치가 필요하며,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닌 교통참여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교통문화지수에 대한 실태조사는 그동안 행정기관이 아닌, 2년전부터 시민단체에 의해 도시별로 실시되어왔으나,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내 주요 가로망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교통문화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교통사고사망율을 경감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선진국형 교통문화의식 구현과 대중교통활성화를 통한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월부터 6월까지 10여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을 구성해, 주요지점별 교통문화지수의 지속적인 조사는 물론, 시내버스 감차 감시, 시내버스전용차로 감시 등의 시민감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의장 민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