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가칭)시민사회단체회의 뜬다]
2월 27일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뜬다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대표자회의 결과 총선연대운동을 계승하고, 향후 한국사회 정치개혁 및 사회개혁 전반을 노정할 새로운 연대운동체가 뜬다.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그것. 이 연대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힌 전국의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 2월 10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지은희 이하 준비위) 3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오는 2월 27일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발족하기로 했다.
10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준비위는 조직의 명칭을 제외한 나머지 운영규약 등을 결정했다. 지은희 준비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개혁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의 만남에서 \"총선연대 후속모임인 (가)연대회의가 2월 27일 발족할 예정이고, (가)연대회의의 제1과제는 3대 개혁입법 쟁취와 정치개혁\"이라고 밝혀 그 자리에 모인 의원들에게 긴장감을 주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7개 간사단체(참여연대 여연 녹색연합 환경연합 등)와 지역협의체들이 모여 임원인선위원회를 꾸리고, 2월 21일 출범준비를 위한 4차 대표자회의를 갖기로 했다. 22일께는 지역순회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사업내용 등 아직 구체적 활동계획을 완벽히 수립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워크숍(2월 10일자 기사 참조)을 통해 3대 개혁입법 촉구활동, 정치개혁운동, 분권과 자치를 위한 공동행동, 예산환수운동, 시민운동 활성화 과제 등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된 만큼 앞으로 그들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