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전 충 남 참 여 자 치 지 역 운 동 연 대
(당진참여자치연대, 예산주민연대, 아산시민모임, 천안시민포럼, 공주사랑시민단체협의회, 청양포럼, 새로운태안을열어가는 군민모임, 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 대전참여자치연대, 보령참여자치연대)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상임대표(최교진), 집행위원장() 간사단체/ (301-730) 대전시 중구 문화동 1-13 기독교봉사회관 803호
전화 253-8176, 팩스 252-6976,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cham.or.kr
간사단체/대전참여자치연대 집행위원장: 조상연(당진참여자치연대 016-432-2676)
발 신 / 대전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담당 금홍섭 국장, 016-407-8176)
수 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제 목 / 구마모토현 왜곡 교과서 불채택 결정에 즈음하여---
날 짜 / 2001년 8월 16일 오후 1시
<보도자료 1>
평화와 선린우호를 선택한 구마모토 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구마모토현 왜곡 교과서 불채택 결정에 즈음하여-
구마모토현에서 문제의 후쇼샤 교과서를 단 한 곳도 채택하지 않고 외면한 현민여러분의 양식있는 결정에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감히 구마모토현민 여러분의 평화와 건전한 양식을 지키고자 기울인 노력의 승리로 규정합니다.
특히 충남도 시민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평화헌법을 살리는 구마모토 현민의 회’와 ‘구마모토 교과서 네트워크’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사실 두 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없었다면 왜곡 교과서 불채택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수년 째 교과서 왜곡 저지를 위해 현민의 회 교사. 농민. 학생.여성 등 각계각층이 벌여온 노력은 실로 눈물겨운 것 이었습니다. 군 위안부 문제가 교과서에서 삭제되는 것을 막고자 생업을 뒤로 한채 헌신적으로 힘을 기울였고 한 사람의 현민이라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매년 수 차례씩 충남지역을 방문하게 해 현장교육을 받도록 주선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현내 100여개 자치단체,지방의회,교육위원회에 등에 직접 교과서 불채택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보냈는가하면 10여개 시.정.촌에 \'교과서 넷트\'를 발족시켰습니다. 또한 문제의 교과서에 대한 자체 연구사업을 벌여 구마모토현과 관련한 4개항목의 오류를 지적해내 이중 2개항목을 시정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구마모토현의회 자민당 의원의 \'자매결연을 파기하는 것도 좋다’는 극단의 망언에 대해 충남도민의 입장에서 항의와 시정을 요구한 것은 절로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실로 이번 교과서 개악저지와 불채택운동 과정에 두 나라 지역단체들의 수년간에 걸친 노력은 자체 역량을 넘어서는 것이었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충남도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구마모토현과 현의회, 각 자치단체의 선린우호의 노력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이번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그간의 경험을 거울삼아 보다 긴밀하게 구마모토현 시민단체 및 양심적 시민들과 연대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저지하고 한일 양국을 비롯 두 지역 시민들의 \'낡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하고 평화의 미래를 여는 일에 가능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보도자료 2>
구마모토현 왜곡 교과서 단 한곳도 채택 안해…
구마모토현내에서는 논란을 일으켜온 일본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쪽이 주도해 만든 중학교 역사.공민교과서가 단 한곳도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시민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평화헌법을 지키는 구마모토 현민의 회,(이하 현민의 회)와 현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현내에서는 내년부터 사용하는 중학교 교과서 채택 결과에 후쇼사가 발행한 역사.공민교과서가 들어있지 않다.
또 단독으로 채택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립중학교(7개교)와 구마모토대학 부속중학교,같은 학교 양호(養護)학교 중등부도 문제의 후쇼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립학교인 쿠슈학원 중학교 관계자는 이 지역 언론과의 인텨뷰를 통해 “ 한국과 평화학습교류를 계속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구마모토 마리스트학원 중학교 관계자도 “사회적인 여론과 평가를 고려해 후쇼사판의 채택을 피했다”고 말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도와의 관계와 양 지역 시민단체 활동이 불채택 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여진다.
오카자키 와조(岡崎和三,교과서넷트 쿠마모토대표,현민의 회 회원)씨는 “ 구마모토는 후쇼사판 교과서의 채택 가능성이 높아 전국적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 이번 불채택 결정은 인권․평화를 존중하고 인접국가와 사이좋게 해야 한다는 양식의 발로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구마모토지역 시민단체와 수년 째 일 왜곡 교과서 시정과 불채택을 위해 노력해온 대전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공동상임대표 최교진)도 16일 이와 관련 ‘구마모토현민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을 통해 ‘이는 구마모토현민 여러분의 평화와 건전한 양식을 지키고자 기울인 노력의 승리’라며 ‘현민 여러분를 비롯 현민의 회 등 공동노력을 기울여온 구마모토현내 시민단체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 3월 문부과학성에 의해 검정합격 후 각 교육위원회에서 8월 15일을 기한으로 선정․채택작업을 벌어왔다. 공립중학교의 경우 쿠마모토시교육위원회는 단독으로 채택권한을, 다른 시정촌 교육위원회는 시.군마다 10개지구의 채택지구협의회를 두고 협의회별로 사용 교과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
2001. 8. 16
대전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의장 최교진(직인생략)
당진참여자치연대, 예산주민연대, 아산시민모임, 천안시민포럼, 공주사랑시민단체협의회, 청양포럼, 새로운태안을열어가는 군민모임, 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 대전참여자치연대, 보령참여자치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