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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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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도 자 료 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ꠚ 공동의장 민명수, 김선건, 최교진 (301-730) 대전시 중구 문화동 1-13 기독교봉사회관 803호 전화 253-8176, 팩스 252-6976,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cham.or.kr 수  신 / 언론사 담당기자 등 발  신 / 참여자치연대(담당 : 시민사업국장 금홍섭, 016-407-8176) 제  목 / 시내버스 운전기사 애로사항 설문조사 날  짜 / 2001. 12. 10(월) 오전 9시(총 9페이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 ‘시내버스의 획기적인 제도개선 및 회사의 자구노력없이 시내버스 운전기사만의 고통분담만으로는 서비스 개선 불가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6일 발표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 시내버스 기사들은 ‘시내버스의 획기적인 제도개선 및 회사의 자구노력없이 운전기사만의 고통분담만으로는 서비스 개선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금까지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제도문제나 회사문제로 인식되기 보다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문제로 인식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설문결과이다.    설문조사결과 임금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약간 적다’와 ‘아주 적다’ 라는 대답이 전체의 82%로 임금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서비스 공급자의 당사자로서 운전기사들은 57%가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보통 정도로 평가했으며, 나쁜 편 28% 보다는 좋은 편 11% 로 답변해 사회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가 낙제점이라는 비판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본인’의 서비스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아주 잘 하는 편’ 혹은 ‘약간 잘하는 편’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32%를 보여, 앞질문 11% 수준보다 소폭 늘어났으나 여전히 과반수의 운전자들(54%)은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을 하고 있어 시내버스 서비스는 운전기사의 평가에서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많이 위반하는 교통법규로는 ‘과속’(39%), 그 다음으로는 ‘주행차선 위반’(35%), ‘통행신호 위반’ 및 ‘경음기 사용금지 위반’이 각각 11%로 나타났으며,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행태를 묻는 질문에는 38%의 응답자가  ‘정류장의 바른 정차위치를 벗어난 정차’를 꼽았고,  ‘안내방송 망각, 부실’과 ‘급제동, 급출발, 급차선변경’이 각각 15%, ‘무정차 통과(9%)’, ‘짜증과 불친절(7%)’, ‘흡연(5%)’, ‘노약자 배려외면(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기사 스스로의 고백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이다.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한 불만에 대한 공감정도를 묻는 질문에  90%의 응답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히 균형 잡힌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운전기사들의 자성과 반성의 필요성을 지적한 답변(28%) 보다는  운전기사들의 책임도 있지만, 제도와 회사가 먼저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8%나 되었다.   또한  시내버스 서비스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기사들은 시민의식이나 기사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제도, 회사, 기타 다른요인에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민들의 불만가운데 공감이 가는 것은 \'배차간격 및 정시성부족\', \'승용차나 택시보다 늦고 운행시간이 많이 걸림\', \'차내혼잡\', \'운전기사 불친절\',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감이 가지 않는 부문에서는 ‘운전기사 불친절’, ‘정류장 안내시설 부족’, ‘정시성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시성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현재 무용지물로 평가받고 있는 버스전용차로와 전용신호와 같은 버스우선시스템 확충이 50%의 응답을 받았음, 다음으로 ‘적절한 배차시간의 유지’가 18%, 다음은 새로운 운행관리 시스템 도입이 17%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기사 스스로 생각하는 불친절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53명, 24%)는 ‘운전기사만 탓하는 시민들에게 회사와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 알린다’고 답해 시내버스 서비스 문제가 기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제도의 문제와 회사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친절교육강화 및 운전기사 스스로의 결의와 분위기 조성’이 각각 14% 응답하여,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회사 차원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들 스스로도 이미 충분한 자정의지가 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다수의 운전기사들은(46%)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은 회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와 원만한 노무관리, 합리적인 경영이 핵심이라는 지적인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문항에서 여러번 중요하다고 지적한 당국의 역할(32%)과 운전기사 스스로의 역할(14%) 순으로 응답했다. 운전기사들의 문제인식은 2000년 3월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던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    이런 응답내용은 대중교통 정책전환과 시내버스 회사 스스로의 자구노력의지 여하에 따라서 운전기사들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설문조사를 분석한 금홍섭 시민사업국장은 설문조사 결과 외에도 시내버스 기사들은 “대전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통정책 자체가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정책으로 전환되어야 되지않겠냐며”, “행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회사차원의 자구노력을 통해 운전기사들과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견인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김선건, 민명수, 최교진 시내버스 친절․안전운행의 장애요인에 관한 운전자 설문조사 결과 Ⅰ 설문조사 목적    시내버스에 대한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을 하고자 하는 운전기사들에게 장애가 되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시내버스 친절․안전운행의 장애요인에 관한 운전기사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Ⅱ 설문조사 개요   - 조사방법 / 면접 및 설문지법   - 조사대상자 / 대전광역시내 시내버스 운전자 224명   - 조사기간 / 2001년 11월 12일 ~ 11월 30일 Ⅲ 설문분석 내용 1. 귀하의 나이는 ? 평균  44.7세                 2. 귀하의 성별은 ?  ① 남(218명)     ② 여(6명) 3. 귀하의 시내버스 운전경력은 ?  평균 7.4 년       4. 귀하의 현재 회사 근속년수는 ?  평균 5.1 년 5. 귀하 가정의 가족 수는 귀하를 포함하여 몇 명입니까 ? ① 1명(8명, 4%)    ② 2명(6명, 3%)     ③ 3명(28명, 13%)    ④ 4명(117명, 52%) ⑤ 5명(46명, 21%)    ⑥ 6명(9명, 4%)    ⑦ 7명 이상(9명, 4%)  ⑧ 기타(1명) 6. 귀하 가족의 전체 수입 중 귀하의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입니까 ? ① 귀하혼자 100%(103명, 46%)    ② 귀하 75%, 다른가족 25%(72명, 32%)    ③ 귀하60%, 다른가족 40%(8명, 4%) ④ 귀하 50%, 다른가족 50%(23명, 10%)    ⑤ 다른 가족의 수입이 귀하보다 많다(16명, 7%) ⑥ 무응답(2명, 1%)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임금이 가족전체  총 수입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이 7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대부분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7. 현재 귀하의 임금은 생활비에 비하여 어떠합니까 ? ① 아주 많다(8명, 4%)      ② 약간 많다(8명, 4%)      ③ 그럭저럭 맞는다(8명, 4%) ④ 약간 적다(57명, 25%)    ⑤ 아주 적다(127명, 57%)    ⑥ 기타(16명, 7%)    5번 및 6번 문항 설문에서 밝혀진 사실은 73%의 노동자가 4인 또는 5인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80%정도의 노동자들은 자신의 수입이 가족전체 수입의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생활비 지출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생활비에 대한 임금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약간 적다’와 ‘아주 적다’ 라는 대답이 전체의 82%에 이르고, 많거나 그럭저럭 맞는다는 대답은 12%에 그쳤다. 8. 귀하는 평소 가족의 생활고에 대한 걱정을 하십니까? ① 전혀하지 않는다(16명, 7%)  ② 별로하지 않는다(15명, 7%)   ③ 걱정하지만 운행중일 때는 잊는다(131명, 58%) ④ 운행중일 때도 걱정이 된다(33명, 15%) ⑤ 하루종일 걱정이되고,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을 해칠정도다(24명, 11%)   ⑥ 기타(5명, 2%)    가족의 생활고에 대한 걱정을 하지않는 경우는 14%에 그쳤으나 ‘걱정하지만 운행중일 때는 잊는다’가 58%, ‘운행중일 때도 걱정이 되고 건강을 해칠 정도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스트레스가 비단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근로환경과 건강문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안전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시초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9. 귀하의 1일 평균 근로시간은 어느 정도입니까 ? (식사 시간 등 포함) ① 7시간 이하(0명)  ② 7시간-8시간(8명, 4%)  ③ 8시간-9시간(64명, 29%)    ④ 9시간-10시간(105명, 47%) ⑤ 10시간-11시간(31명, 14%)  ⑥ 11시간-12시간(16명, 7%)  ⑦ 무응답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47%는 9시간~10시간을 근로하고 있다. 11시간에서 12시간 근로한다는 대답도 7%에 이르렀다. 평균을 내보면 대략 10시간에 가깝지만, 전일근무제가 아직도 일부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운전이라는 집중과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지못하는 것을 상기한다면 극심한 피로를 강요한 노동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노동은 운전기사의 건강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불친절을 조장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 10. 귀하는 하루의 근무를 끝난 뒤에 어느 정도의 피로를 느낍니까 ? ① 별로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7명, 3%)  ② 약간의 피로를 느낀다(49명, 22%) ③ 많은 피로를 느끼지만 자고나면 괜찮아 진다(104명, 46%) ④ 쉬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고 항상 피로가 축적된 기분이다(49명, 22%) ⑤ 약을 복용하거나 가끔은 며칠 쉬어야 피로가 풀린다(7명, 3%) ⑥ 기타(8명, 4%)    하루 근무가 끝난뒤에 피로를 느끼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별로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3%에 그쳤으며,  ‘약간 또는 많은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68%,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축적된다는 경우’는 22%로 나타났다. ‘약을 복용하거나 가끔은 며칠씩 쉬어야 한다는 질병 수준에 이른 경우’도 3%나 되었다.    앞의 질문에서처럼 강도 높고, 장시간 노동이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 진다. 11. 귀하께서 버스를 운행하는데 가장 큰 애로 사항이 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교통정체(173명, 77%)    ② 장거리 노선으로 인한 장시간 운전, 피로(24명, 11%) ③ 배차시간 부족 및 휴식시간 부족(24명, 11%)    ④ 취객 시비(0명)     ⑤ 승객들의 서비스 불만과 사회적 비난(0명) ⑥ 교통경찰의 단속 강화(0명)     ⑦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생리작용 해결의 어려움(2명, 1%) ⑧ 허리와 목의 디스크 및 호흡기 질환 등의 직업병 증세(1명)    ⑨ 기 타(0명)    시내버스 운행의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7%가 ‘교통정체’를 들었고, ‘장거리 노선으로 인한 운전피로’와 ‘배차시간 부족 및 휴식시간 부족’은 각각 11%를 보였다.    교통정체는 시내버스 전용도로 및 불법 주정차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배차시간 및 휴식기간의 부족의 문제는 회사의 적절한 노무관리와 운행체제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 귀하께서는 대전의 시내버스가 이용 승객에게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아주 좋은 수준이다(7명, 3%)   ② 약간 좋은 수준이다(17명, 8%)    ③ 보통 수준이다(128명, 57%) ④ 약간 나쁜 수준이다(48명, 21%)     ⑤ 아주 나쁜 수준이다(16명, 7%)  ⑥ 기타(8명, 4%)    일선에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당사자로서 운전기사들은 승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보통 정도로(57%)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간 나쁜 수준 혹은 아주 나쁜 수준이라는 평가(28%) 보다는 약간 혹은 아주 좋은 수준(11%) 이라는 답변보다 높은 것은 사회적으로 시내버스가 불친절하고 거리의 무법자라는 비판에대해 일정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 승객에 대한 서비스 측면에서 귀하 “본인”의 서비스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아주 잘하는 편이다(7명, 3%)    ② 보통보다는 약간 잘하는 편이다(65명, 29%)    ③ 보통 수준이다(120명, 54%) ④ 보통보다는 약간 못하는 편이다(7명, 3%)    ⑤ 아주 못하는 편이다(9명, 4%)    ⑥ 무 응 답(16명, 7%)    ‘본인’의 서비스 수준을 묻는 질문에 ‘아주 잘 하는 편’ 혹은 ‘약간 잘하는 편’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32%를 보여, 앞 질문 11% 수준보다 소폭 늘어났다는 점이 흥미롭다.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은 일반적인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이 보통 또는 그 이하 수준이라면, 나 자신의 서비스 수준은 그 보다는 상당히 양호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과반수의 운전자들이(54%)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을 하고 있다. 앞의 질문과 종합해서 보아도 대전시의 시내버스 서비스는 운전기사의 평가에서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14. 귀하가 도로를 운행할 때 가장 많이 위반하게 되는 법규는 무엇입니까? ① 과 속(88명, 39%)    ② 주행차선 위반(79명, 35%)    ③ 전용차로 통행 위반(9명, 4%) ④ 경음기 사용 금지 위반(24명, 11%)    ⑤ 통행신호 위반(7명, 11%)  ⑥ 횡단보도 차량 정지선 위반(1명) ⑦ 급제동, 급출발, 급차선 변경(8명, 4%)    ⑧ 개문 발차(0명)    ⑨ 기 타(8명, 4%)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낸 것은 ‘과속’(39%), 그 다음으로는 ‘주행차선 위반’(35%), ‘통행신호 위반’ 및 ‘경음기 사용금지 위반’이 각각 11%로 나타났다. 과속과 주행차선 위반이 높은 이유는 교통정체에 따른 주행시간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빨리 가려는 욕구와 교통안전 및 보행자 배려의식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 귀하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1년 동안 도로 운행시의 법규 위반으로 단속 혹은 기타 통고처분을 받아 본 경험이 얼마나 있습니까? ① 전혀 없다(144명, 64%)    ② 1-2회(56명, 25%)     ③ 3-4회(16명, 7%)     ④ 5-6회(0명)    ⑤ 7-8회(0명)     ⑥ 9회 이상(0명)    ⑦ 무응답(8명, 4%) 16. 귀하가 버스를 운행할 때 무의식으로라도 많이 범하게 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운행 행태는 무엇입니까?(2개 선택) ① 안내방송 망각, 부실(65명, 15%)    ② 무정차 통과(39명, 9%)    ③ 흡연(24명, 5%)  ④ 짜증과 불친절(32명, 7%) ⑤ 노약자 배려 외면(24명, 5%)  ⑥ 급제동, 급출발, 급차선 변경(65명, 15%)     ⑦ 정류장의 바른 정차위치를 벗어난 정차(167명, 38%)    ⑧ 기타(25명, 6%)     2개를 선택할수 있는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행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총응답자는 441명이 답했으며, ‘정류장의 바른 정차위치를 벗어난 정차’가 38%로 가장많은 지적을 하였다. 역시, ‘안내방송 망각, 부실’과 ‘급제동, 급출발, 급차선변경’이 각각 15%로 꼽았으며, ‘무정차 통과(9%)’, ‘짜증과 불친절(7%)’, ‘흡연(5%)’, ‘노약자 배려외면(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기사 스스로의 고백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라 판단된다. 17. 귀하가 지난 1년간 교통사고 처리비용 및 법칙금, 과징금으로 들어간 금액은 음성적 무마비용까지 포함하여 어느 정도 입니까 ?   ① 전혀 없음(73명, 33%)  ② 10만원 이하(71%, 32%)  ③ 10만원-15만원(25명, 11%)  ④ 15만원-30만원(17명, 8%)     ⑤ 30만원-45만원(16명, 7%)  ⑥ 45만원-60만원(18명, 8%)  ⑦ 60만원-75만원(0명)  ⑧ 75만원-90만원(2명, 1%)   ⑨ 90만원 이상(2명, 1%)    ⑩ 무응답      운전기사들이 손실 임금이라 부르는 범칙금 등으로 들어가는 금액이 상당함을 알 수 있는데,  교통관련 지출총비용가운데 30만원 이상 고액의 경우도 17%(38명)나 되었다.  한편, 15번 문항과 비교해 봤을 때 법규위반 통고처분 횟수보다 교통사고 처리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공식적인 범칙금과 과징금 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음성적인 사고처리비용이나 회사로부터의 구상권 청구를 받은 경우로 판단된다. 18. 귀하는 대전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의 불만을 어떻게 보십니까 ? ①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22명, 7%) ② 현재의 요금과 여건에서는 이용자가 감수해야 한다(7명, 3%) ③ 공감하는 것도 있지만, 운전기사들의 책임은 아니다(8명, 4%) ④ 공감도 가며, 회사와 제도의 개혁과 동시에 운전기사들도 반성해야 한다(63명, 28%) ⑤ 공감도 가고, 운전기사들의 책임도 있지만, 제도와 회사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129명, 58%) ⑥ 무 응 답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한 불만에 대해 90%이상의 시내버스 기사들은 대체로 공감하고 있어, 상당히 균형 잡힌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운전기사들의 자성과 반성의 필요성을 지적한 답변이 28%나 되었고, 운전기사들의 책임도 있지만, 제도와 회사가 먼저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8%나 되었다.    이런 결과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시내버스 서비스의 근본적인 문제를 시민의식이나 기사개인의 문제로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도, 회사, 기타 다른 요인에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일부에서 시내버스 문제를 시내버스기사들의 문제로 치부하는것에 대한 반감도 상당히 컸는데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7%)\'거나 \'이용자가 감수해야 한다(3%)\'고 응답했다. 19. 위 시민들의 주요 불만사항들 중, 귀하가 승객으로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등에 귀하에게도 공감이 가는 것과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공감되는 내용> ① 배차간격 및 정시성부족(111명, 50%)  ② 승용차나 택시 보다 늦고 운행시간이 많이걸림(40, 18%) ③ 운전기사 불친절(23명, 10%)  ④ 출퇴근시간대의 심한 차내혼잡(41명, 18%) ⑤ 급출발, 급제동, 급커브, 과속, 난폭운전 등(9명, 4%)     공감되는 내용으로는 ‘배차간격 및 정시성부족\', \'승용차나 택시보다 늦고 운행시간이 많이 걸림\', \'차내혼잡\', \'운전기사 불친절\',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운전기사로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공감이 가는 순이다. 다만, ‘급출발, 급제동, 급커브, 과속 등 난폭운전은  4%에  그쳤다. <공감되지 않는 내용> ① 배차간격 및 정시성 부족(24명, 11%)   ② 승용차나 택시보다 늦고 운행시간이 많이 걸림(40명, 18%) ③ 운전기사 불친절(55명, 25%)   ④ 출퇴근 시간대의 심한 차내혼잡(33명, 15%) ⑤ 무정차 통과 및 정류장 정차 무질서(1명)   ⑥ 급출발, 급제동, 급커브 과속 등(1명) ⑦ 차량시설 낙후 및 불결한 청소상태(22명, 10%) ⑧ 정류장 안내시설 미흡(48명, 21%)    공감되지 않는 내용으로는 특별히 높거나 낮은 빈도가 나타나지 않고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비공감에 10%를 넘는 빈도가 나타난 항목은 ‘운전기사 불친절’, ‘정류장 안내시설 부족’, ‘정시성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 귀하는 시내 버스가 시민들에게 위 보기와 같은 서비스 불만을 지적 받게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시민들의 과도한 기대와 욕심(64명, 15%)   ② 운전기사의 서비스정신 결여(8명, 2%) ③ 회사의 서비스 및 안전관련 교육부족(2명)    ④ 저임금으로 인한 운전기사 생활불안전(62명, 15%) ⑤ 배차시간부족 장거리 노선(79명, 12%)   ⑥ 도로구조 및 정류장 시설 미흡(49명, 12%) ⑦ 단속불철저(1명)    ⑧ 편리하고 할인되는 요금체계 미비(5명, 1%)   ⑨ 운행관리 시스템미비(90명, 22%) ⑩ 전용차로와 전용신호 등 운행제도와 도로시스템 미비(56명, 13%)    서비스 불만을 지적 받게된 원인을 묻는 질문에 ‘운행관리 시스템 미비(22%)’가 가장높았으며, ‘시민들의 과도한 기대와 욕심’과 ‘저임금으로 인한 운전기사 생활불안전’이 각각 15%, ‘전용차로와 전용신호 등 운행제도와 도로시스템 미비’가 13%, ‘배차시간부족 장거리 노선’ 12% 등 순으로 답했다. 21. 귀하는 도로 운행 중 앞차와의 운행간격 유지와 운행시간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운전기사 스스로의 노력(32명, 14%)  ② 적절한 배차시간의 유지(40명, 18%)   ③ 전용차로와 전용신호와 같은 버스우선시스템 확충(111명, 50%)   ④ 차량간의 간격과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운행관리 시스템 도입(39명, 17%) ⑤ 강력한 단속을 통한 통제(2명, 1%)    정시성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버스전용차로와 전용신호와 같은 버스우선시스템 확충’을 50%의 응답자가 답했으며, 다음으로 ‘적절한 배차시간의 유지’가 18%, 다음은 새로운 운행관리 시스템 도입이 17% 순으로 나타났다. 지적된 답변은 운전기사들의 현장경험이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판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2. 운전기사들의 불친절 문제는 많은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한 중요 불만 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귀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친절과 안전에 관한 운전기사 교육강화(31명, 14%)  ② 불친절 요인에 대한 처벌 법규 마련(9명, 4%) ③ 시민 신고제도의 활성화(8명, 4%)  ④ 운전기사 생활안정을 위한 임금 인상(29명, 13%) ⑤ 불친절 사항과 사례를 점수화하여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방안 마련(8명, 4%) ⑥ 장거리 노선 및 배차간격 축소(45명, 2%) ⑦ 운전기사만 탓하는 시민들에게 회사와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 알린다(53명, 24%) ⑧ 자정과 친절운행 등을 위한 노조 및 운전기사 스스로의 결의와 분위기 조성(31명, 14%) ⑨ 기타(10명, 4%)    이 문항은 운전기사 스스로 생각하는 불친절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인데, 가장 많은 응답자(53명, 24%)는 ‘운전기사만 탓하는 시민들에게 회사와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 알린다’고 답해 시내버스 서비스 문제가 기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제도의 문제와 회사의 문제가 큼을 호소하고 있다.    다음으로  ‘친절교육강화 및 운전기사 스스로의 결의와 분위기 조성’이 각각 14% 응답하여,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회사 차원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들 스스로도 이미 충분한 자정의지가 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운전기사 생활안전을 위한 임금인상’도 13%의 빈도를 보여, 불친절의 구조적 원인을 지적하고 있다. 23. 귀하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이 가정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① 감독과 단속, 투자와 지원 등과 같은 당국의 역할(72명, 32%) ② 장비 및 시설투자, 성실근로를 유도하는 합리적인 경영개선 등과 같은 회사의 역할(104명, 46%) ③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 등과 운전기사들의 역할(32명, 14%) ④ 참여와 협조, 감시와 신고 등과 같은 이용 시민들의 적극적인 역할(16명, 7%)    절대다수의 운전기사들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투자와 원만한 노무관리, 합리적인 경영 등과 같은 회사의 역할(46%)을 강조했으며, 그 다음으로 당국의 역할(32%)과  운전기사 스스로의 역할(14%)을 강조했다.    이런 응답내용은 대중교통 정책전환과 시내버스 회사 스스로의 자구노력의지 여하에 따라서 운전기사들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24. 귀하께서 시내버스 운전긴사로서 느끼는 가장 커다란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기타 시내버스 기사들이 지적한 애로 사항으로는 대전광역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정책 자체가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세부적인 개선책으로는 무용지물로 머물러 있는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획기적인 단속과 지도관리로 시내버스 정시성을 확보하는 방안의 강구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종점지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휴게실 설치 및 시설확충을 요구했으며, 이외에도 배차시간의 현실적 조정과 노선의 전면개편 등을 요구했다. Ⅳ 결  론    지금까지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문제로 인식되었으나 이번설문을 통해 운전기사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도문제나 회사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설문결과로 분석된다.    시내버스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믿음주고 사랑받는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시내버스정책과 요금인상 통한 경영채산성을 맞추는 방법이 아닌 경영구조 개편 등의 회사차원의 자구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첫째, 회사차원의 자구노력은 경영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자구노력방안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며, 자체적인 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안 수립, 각종 불법․편법행위 중단(감차, 결행, 편법운행 등) 등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정부 및 행정부 차원에서도 공급위주의 교통정책이 아닌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투자계획이 수립․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시내버스 인프라구축을 위한 장기비젼을 제시하고 단계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시내버스운행관리 시스템구축, 난립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정비, 기종점지 정비, 서비스 개선계획 수립 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