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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정치권의 대전 선거구 증설 약속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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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선거구 증설 약속, 반드시 지켜지길 기대한다! 새누리당의 유력 당권 후보자인 김무성, 서청원 의원이 지난 25일 대전을 방문하여 선거구 증설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같은 당의 당권 주자인 홍문종 의원 또한 29일 대전을 찾아 선거구 증설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고 한다. 대전의 선거구 증설은 지난 시기 중앙정치권의 무관심 속에서 추진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권도 당리당략적 접근으로 인해 사분오열되면서 지역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시장 후보 중 한 명이 선거구 증설을 의제화하여 지역사회에 선거구 증설에 대한 공감이 집중되는 듯 했으나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선거구 증설과 관련한 논의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지극히 당리당략적으로만 접근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구가 증설되지 못한 채 여전히 인구가 3만명 적은 광주보다 2석이 적고, 30만명 이상 적은 울산과 국회의원 선거구가 같은 현실이다. 따라서 대전 유권자 표의 등가성과 형평성 문제는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국회의원 수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역보다 적다보니 중앙정부의 지원을 확보하는데도 한계를 드러내곤 했다.   선거구 증설은 선거 때마다 불거진 우리지역의 이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거구를 증설하지 못한 이유는 정치권의 당리당략적 접근 때문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새누리당의 유력 당권주자들이 대전을 방문해서 선거구를 증설하겠다는 약속을 한 이상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한다.   새누리당의 유력 당권주자들이 대전의 선거구 증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약속한 만큼 대전광역시와 여야는 선거구 증설을 위한 민관정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라.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도 대전의 선거구 증설을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힘을 보탤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민선6기 대전시장 당선자와 구청장 당선자 및 지방의원 당선자 모두 153만 대전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선거구 증설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