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회원사업

[김종석회원]“TV보면서 나도 참여하고 싶었다”
  • 170

첨부파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저녁에 대전참여연대의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뜨겁게 진행되는 집행위가 끝나면 뒤풀이로 이어지는데, 이 때 가는 곳은 호프집. 이곳은 선화동에 위치한  ‘킴스비어’. 이 호프집의 사장인 김종석(46)회원을 만났다. “TV속에 등장하는 참여연대의 사람들을 가끔 접하면서, 가입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알고 싶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라며 가입 동기를 밝히는 김종석회원은 지난 1월에 대전참여연대의 회원이 되었다. 참여연대 회원들에게 늘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김회원은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는 참석했지만, 그 후에는 참석이 없었네요. 매일 새벽까지 일하다 보니 시간내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라며, 참여연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논산이 고향인 그는 1987년 대화동에 있는 애경산업에 취직하면서 대전과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지게차 등 중장비 운전과 화물운송업에 종사하였고, 2005년부터 지금의 킴스비어 호프집을 시작하게 되었다. “목포에 있는 처제가 호프집을 하고 있었는데, 나도 하면 되겠다 싶어, 무작정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는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지금은 단골손님도 늘어나 어느 정도 안정적이다”라고 밝혔다. “법원이 둔산으로 이전하면서 선화동 상권이 죽었다고 하지만, 내가 노력한 만큼 그 대가는 돌아온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는데, 장사할 맛은 난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얼마 전에는 금홍섭사무처장이 다른 회원들과 술을 마시러 와서 자신을 ‘형님’라고 부르더라는 것. 단체와 직업을 떠나, 좋은 사람들과 인맥을 형성한 것에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는 그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참석 못한 미안함이 남아 있다고. 대전참여연대가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된다는 말을 들은 그는 “그럼, 저도 회원을 확대하는 일에 동참하겠다”며 대전참여연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그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가족으로는 킴스비어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부인 이재영씨(48)와 고3, 중3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은행동에 거주하고 있다. 김종석 회원(선화동 킴스비어) 손전화 : 018-276-8735       킴스비어 : 042-221-2042 취재․글 / 고제열 편집위원   E-mail : kobagsa@hanmail.net / 018-420-0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