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이재봉 회원 “상가 일만 하다 보니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대전참여연대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사)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봉(47)회원은 참여연대의 회원이면서, 후원 모임인 ‘더불어 참’의 이사로 활동중이다. 대전이 고향인 그는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영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금속 도소매업을 하다가 1997년 IMF의 영향으로 의류판매업으로 업종을 바꿔 지금에 이루고 있다.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위원회 일을 사업초기부터 관여한 그는 2007년 2월에 회장으로 취임해 어느해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중앙로 차로의 횡단보도 설치문제로 시민단체와 상가의 마찰 속에 조정자로서 역할을 했으며, 2007년 10월에 성심당 입구 쪽에 횡당보도가 설치됐다. 근처 지하상가 점포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제와 상가활성화를 위해 전시회, 음악회, 각종 행사를 유치하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빈점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하상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년안에 2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매년 지하상가 축제인 <벼리누리 페스티발>이 5월 30일~6월 1일 지하상가 곳곳에서 개최되는데,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는 말도 놓치지 않았다. “백화점 규모인 602개 매장의 통합과 활성화를 위해 일하다 보니, 이렇다 할 취미나 특기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공헌을 위해 일하는 참여연대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위원회의 부회장과 총무도 참여연대의 회원이다. 가족으로는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부인 박은주(43)와 고3인 큰딸 이윤주, 고1인 아들 이승훈, 중2인 막내딸 이승민이 있으며, 현재 노은지구에 살고 있다. 손전화 : 016-465-0411, 사무실 : 257-3368 참조 : ‘벼리누리’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우리말이다. <글.사진 | 고제열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