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취재.글 | 고제열 편집위원장 kobagsa@hanmail.net 요즘 잘 나가는 TV광고가 있다. ‘좋은 기름이니까...’로 유명한 바로 S-OIL이다. 손대검회원(41)은 S-OIL 대전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맡은 업무는 LPG 충전소의 관리와 영업이다. “고유가로 인해 많은 충전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더욱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얘기하는 손회원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발품을 더 팔아야죠. 그래야 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대전이 고향인 그는 금홍섭사무처장과는 대학동기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는 7년전에 가입했다. 당시 ‘늘푸른축구단’이 만들어지고 초창기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갑천에서 함께 공을 차며 회원들과 교류도 많았다. 하지만, 회사업무상 참석이 느슨해지다가 결국은 축구모임도 참석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참여연대 각종 행사에 참여는 못하고 회비만 납부하는 회원이 되었네요”라고 말하는 그는 “직접 참석은 못해도 매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연대의 소식은 접하고 있습니다”라며 참여연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중구 부사동에 거주하는 그의 가족으로는 부인 조정훈(35)과 두 아들 손여운(11) 손영로(9)다. 토요일에는 보문산을 가볍게 산책을 하고, 회사에서 2달에 한번 씩 등산을 하면서 건강을 지킨다. 또한 매주 1~2차례 두 아들과 함께 공설운동장을 찾아 프로야구를 관람하며 아이들과 부자의 정을 소통하고 있다고... S-OIL LPG 충전소를 지날 때 마다 얼굴이 떠오르는 손대검 회원의 온라인 만이 아닌 오프라인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