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후원모임인 ‘더불어 참’의 유대식(49)이사는 높은 참석율을 보이며 성실한 후원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여연대에 자그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는 유이사는 현재 (주)유엘정보통신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엘정보통신은 휴대폰판매점운영과 통신공사를 하는 회사로 최근 대기전력차단기인 멀티콘센트 ‘프리세이버’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제품이 수동이라면 이 제품은 전자식으로 기업체나 가정의 낭비되는 잔류전력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경상도 상주가 고향인 유이사는 대학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1990년부터 대전과 인연을 맺었다. 1998년 KTF(구 한솔)로 옮기면서 대구에서 근무하다 2000년 다시 대전에 터를 잡았다. 2005년에 직장생활을 접고 지금의 사업체를 차려 독립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창업을 했는데, 전에 하던 일을 하는 것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라며 속 마음를 쉽게 드려내지는 않는 유이사는 “최근 경기가 안 좋다고 하지만, 기존 고객층이 두터워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라며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한.중.일 문화교류협의회’ 이사도 맡고 있는 그는 현재 둔산동 향촌아파트에 살고 있다. 매장관리를 함께 하는 동갑의 배우자와 캐나다 어학연수중인 딸과 대학1년생인 아들이 그의 가족이다. 자녀들이 성장해 대부분의 시간을 배우자와 보내고 있다는 그는 휴일에는 배우자와 함께 산을 오르는 것이 유일한 취미라고. “내가 직접 못하는 것을 참여연대가 대신 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참여연대에 더욱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겠습니다”라고 말을 마치는 유대식이사의 사업번창과 함께 더 많은 후원을 기대한다. 취재․글 |고제열 우리단체 편집위원장 kobagsa@hanmail.net